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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국내- Korea

인천 가볼 만한 곳 굴포천에서 한강까지 자전거 라이딩 어떠신가요?

by lambba- 램바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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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볼 만한 곳 굴포천에서 한강까지 자전거 라이딩 어떠신가요?

 

굴포천이라는 인천과 부천,  더 나아가서는 서울의 강서구, 김포시 한강과 

합류되는 지류입니다.  굴포천에서 자전거를 타면 아라뱃길과 만나게 되고 아라뱃길을 통해 

서해로 가는 정서진길,  김포로 가는 길 그리고 행주대교 방향으로 가면 한강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갈 수도 있는 그런 하천입니다. 

아마도 아라뱃길을 만들 당시에 굴포천도 활용하려 했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네요. 

어찌 되었던 굴포천은 옛날 한강처럼 썩은 내로 진동하던 그런 하천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주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계속 개발 중에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곳에 배가 다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곳은 인천, 부천 둘레길 코스의 일부이기도 해서 산책하시는 분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 그리고

낚시를 하시는 분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이고 교통 또한 불편한 위치에 있어 자동차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박촌교에서 바라본 야경의 모습입니다.

 

저는 부천의 호수로 3번 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호수로 3번길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밑으로 내려가면 아래와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이쪽은 아직까지 악취가 좀 심하게 나는 편이네요.

그렇지만 생김새로만 보면 때 묻지 않은 장소 같은 느낌입니다.

낚시금지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낚시 하고 계시는 분도 있네요.

 

정면에 보이는 모습은 산업화가 한창이었던 과거의 모습과도 교차됩니다. 

물론 저 곳이 이 하천오염의 주원인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모습이 그렇다는 거죠.

무궁화 꽃들이 곳곳에서 자라고 있어서 나름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자전거 매니아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 분들은 굴포천길이 좋을 듯합니다. 라이더들이 많지 않아서요. 

 

쭈욱 가다보면 박촌교가 나옵니다. 박촌교 부근에는 "부천 대장동 공영 차고지"가 있습니다.

같은 경기도지만 이재명 관련해서 나오는 그 대장동이 아닙니다. ㅎㅎ 

서로 재개발이라는 공통점은 있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이 곳 종점 "부천 대장동 공영 차고지"를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박촌교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여기는 개발이 한창 중이라 냄새가 덜 나는 편입니다. 

 

전망은 참 좋은 곳이죠. 저 끝으로 가면 아라뱃길입니다 

한강만큼 넓지는 않지만 그 만큼의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시원한 뷰가 펼쳐지니 말이죠.

게다가 하늘까지 한몫해주니 더할 나위 없네요. 개발을 하는 것은 좋은데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강이 그런것 같습니다. 자꾸만 손을 대다 보니 자연스러운 멋이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어느 정도만 꾸며놓고 시간에 맡기는 방식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촌교에서 바라보는 뷰가 좋은 이유는 저 멀리 보이는 계양산이 상당히 거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마치 외국에 있는 유명한 산 같은 느낌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도 있답니다. 

저 앞에 산이 계양산입니다.

 

저 계양산에 올라가면 아라뱃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김포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가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씨가 중요한 요인이죠. 

가을 하늘은 맑고 높습니다. 운이 좋으면 운해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lambba.tistory.com/679

 

계양산에서 일출과 운해를 감상했습니다. 인천의 풍광을 한눈에...

계양산에서 일출과 운해를 감상했습니다. 인천의 풍광을 한눈에 볼수있네요. 계양산 참 멋진곳입니다. 높지는 않지만 다양한 코스로 자신의 운동량에 맞춰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이 곳을 알게

lambba.tistory.com

 

 

좀 더 가보면 앞서 언급했듯 비행기 유도등이 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굴포천 길을 쭈욱 가다가 비행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는 장소에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면 비행기가 가깝게 보이기 시작하죠. 그때 오른쪽 방면으로 즉 찻길 쪽 방향으로 나가면

유도등이 보이게 됩니다. 

 

아 이런 날을 또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정말 이 날은 축복받은 날입니다. 굴포천에서 이런 하늘을 보다니...

 

다시 저녁 하늘을 보러 박촌교로 왔습니다. 

다리 위로 비쳐진 모습이 저 계양산까지 이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라뱃길 방향을 바라보면 끝 부분에 긴 라인이 형성된것이 보입니다. 다름 아닌 비행기 궤적입니다. 

 

보너스 사진입니다. 

이 곳에서 정신없이 비행기 사진을 찍다가 그만 굴포천의 일몰을 놓쳤습니다. 

그렇지만 후회스럽지는 않네요. 이런 풍경을 담았으니 말이죠. 

유도등의 불빛이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입니다. 

 

붉은 구름이 길게 띠를 형성하고 있어 최고의 장면으로 삼고 싶습니다. 

 

유도등 밑에서 찍으면 이렇게 거대한 비행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바로 머리 위를 날아갑니다. 엄청난 굉음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속도를 내기엔 좁은 길이지만 그래도 운치가 느껴지는

굴포천 길입니다. 비록 냄새가 가장 문제이긴 하지만 아라뱃길 방향은 괜찮습니다. 

어쨌든 인천에서 가 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 장소입니다. 

참 제가 소개한 이 길에는 맛집과는 좀 거리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걸어서 가기엔 부담스럽다는 거죠.

굳이 한 곳을 추천한다면 유도등 부근에 콩나물 집이 있습니다. 김치, 깍두기가 정말 일품입니다. 

저는 굴포천 맛집이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아침 출사 때 꼭 들리는 집이고, 일부러 먹으러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방 콩나물 집입니다. 아마 벌말로 콩나물로 검색하면 나올 거예요.

가을 산책 이 곳은 어떠신지요? 

[모습들/풍경-Landscape] - 인천 계양산으로 가을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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