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습들/국내- Korea

교동 난정저수지 해바라기 강화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by lambba- 램바 2022. 9. 7.
반응형

교동 난정저수지 해바라기 강화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강화도에는 교동도 라는 곳이 있습니다. 북위 38도 근처에 있는 곳이고 민간인 출입제한인 곳입니다.

본래 교동도는 3개의 섬으로 되어 있었는데 오랜 역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민간인 출입제한 덕분에 오랜동안 시간 속에 갇힌 섬이었습니다. 

2014년 7월 교동대교가 만들어지고 민간인 출입이 원활해지자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본래 신분증과 출입증을 교환하며 들어가야 했던 섬이 이제는 차량 번호인식으로만 입출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교동도에는 1960년대에서 7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타입캡슐 같은 섬입니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재래시장인 대륭 시장, 연산군 유배지, 교동 성당, 교동읍성, 화개사, 화개 산성,

조선시대 한증막, 봉수대, 황룡 우물, 남산포, 고구저수지, 월선포 등 있습니다. 

아~ 제비집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가을에 강화도 가볼 만한 곳으로 좋지 않을까요? 

난정저수지 해바라기

해마다 여름이면 교동 난정저수지에 해바라기가 활짝 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난정저수지에

이쁜 해바라기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생긴 모습 그대로 해바라기 축제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

 

그냥 해바라기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진사들도 많이 와서 이쁜 해바라기들을 담고 갑니다.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이렇게 모델과 함께 담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참 열정적입니다. 굉장히 무더운 날씨였는데 쉬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계셨네요. 

저게 쉽지 않을 텐데...

 

분위기 참 좋습니다. 핑크빛 드레스가 너무 이뻐요. 

 

이왕 난정저수지에 해바라기 축제를 즐기려면 시간대는 오후쯤 오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햇볕이 따갑고 더운 편이라 가급적이면 가장 뜨거운 시간을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새벽 일출시간이나 아니면 오후쯤 와서 일몰과 함께 추억을 담아보세요.

 

아침 날씨는 맑고 상쾌했지만 도착했을 땐 한남도 태풍이 오기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좀 청명한 사진 한 장 나왔네요.

 

 난정저수지에 도착하니 흐물흐물해지더군요. 

덕분에 짙은 노란색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노란색과 녹색의 조화 쳐다보는 기쁨도 즐거움입니다.

지금의 신촌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들겠지만 신촌에 살았을 때 해바라기가 곳곳에 피었습니다. 

너무 많아서 해바라기를 따먹기도 했었지요. 집에 가지고 들어와 어머니한테 혼났던 추억도 있네요. ㅎㅎ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난정저수지 주변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천천히 구석구석 돌면서 담소를 나눈다면 한 시간 정도 걸릴 듯하고요. 

사진을 찍는 다면 일몰까지 버텨야죠!!!

 

저는 어떤 사진을 담아볼까 고심하다 좀 튀는 놈을 찾아봤습니다. 

 

무리 중에 반항아 찾기였습니다. 

저렇게 혼자 멋진 놈 찾기죠. 

 

"내가 만약 서러울 때면 누가 위로해주지..."

갑자기 여러분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점점 날씨가 안 좋아집니다. 아무래도 일몰은 포기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쁜 태양은 고사하고 붉은 기운만 내 비쳐줘도 좋을 텐데...

 

기도가 이루어졌나요. 어쨌든 붉은 기운이 좀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길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도 아쉬워들 합니다. 저물어 버린 시간들을...

 

한번 가기엔 거리가 제법 있는 교동도 난정저수지 해바라기 축제 마을입니다. 

자주 갈 수는 없는 곳이지만 해바라기를 원 없이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굳이 해바라기가 아니라도 말이죠.

강화도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