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장미원 부천 도당동에 있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 - 부천 도당동

 

코로나로 인해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이쁜 장미의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 하시고 주차장은 매우 협소합니다. 

밑에 사진과 같이  왼쪽 한 줄이 전부입니다. 게다가 주차장 입구도 좁아서 대기할 수도 없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 주차장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편이 더 빠르고 눈치것 주차 잘하시는 분들은 주택가에도 알아서들 하시던데...

어쨌든 주차단속 차량 계속 돌고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임시주차장 안내가 있어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공영주차장과 함께 

도당 중, 도당고, 도당초 여월초, 여월 중등 주변 학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6월12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협소하고 버스로 오는 팀들도 있어 사람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요즘 장미가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기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낮엔 무자비한 땡볕에 버티기 힘들 정도입니다.   

사람도 피하고 더위도 피하려고 새벽에 갔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40분경... 해는 떠올랐지만 저 위쪽이 높다 보니 햇볕이 아직 들지 않을 때였습니다. 

 

점차 태양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백만송이장미원

 

주차 부족만 빼면 장미원의 크기는 작아도 다양한 모습과 색상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곳입니다. 

 

온통 장미향으로 눈과 코가 즐겁습니다. 귀는?  글쎄요? ㅎㅎ

 

장미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정도까지 볼 수 있지만 시기는 5월말에서 6월 초가 한창입니다.

시기가 늦을수록 장미들은 있다고 하지만 많이들 시들어 버려 맥아지가 없습니다.

 

전날 내린 비 덕분에 더욱 생기를 느끼게 되더군요. 

 

장미의 이름도 참 많아서 외우기 힘들 정도입니다.  일일이 사진과 함께 메모하려고 했는데 너무 종류가 많아 

포기했습니다.  주로 야생화여서 그런지 꽃집에서 보는 그런 크기의 장미들은 아닙니다. 

 

부천 백만 송이 장미원은 1998년부터 식재를 하였고 지금은 그 종류가 120종, 15만 그루가 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작아도 워낙에 잘 꾸며진 탓에 장소의 크기가 그렇게 중요하단 생각은 안 들더군요. 게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입장료 없이 구경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장미원과 함께 주변 산책코스도 좋아 관광과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꽃 감상들 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2년 이상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곳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자연친화적으로 자랐을까요? ㅎㅎ

위에 언급한 데로 주차는 불편하지만 그래도 아담한 사이즈에 눈과 코 정신적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에게는 추천하기엔 망설여지지만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