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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서울대작전 유아인, 배경은 전두환 시절인가요?

by lambba- 램바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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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작전 유아인, 배경은 전두환 시절인가요?

 

주인공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드라이빙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시대적 배경은 1988 한창 올림픽 준비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던 시절이다. 

유아인은 중동에서 불법 배달부로 활동하던중 미국에서 열리는 레이싱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다. 유아인이 꿈꾸던 레이싱대회였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지만 입국과 동시에 낯선이에게 쫓기게 된다. 

낯선 이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검사! 그 검사는 유아인과 친구들에게 협조를 강요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그 주변을 잡기 위해 유아인을 이용하여 증거를 확보하려 한다.

뭐 대강 이런 줄거리다. 

영화에서는 전두환이라고 표현은 안 했지만 대머리로 지칭하고 묘사되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가 고인이 된 전두환을 응징하려는 건가? 

1988년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은 대한민국을 한번 갈아 엎은 느낌이다. 

제일 기억나는 사건으로는 보신탕집 영업을 못하게 했다는... ㅎㅎㅎ

 

뭐 어쨌든 영화는 너무 진부하다.

시대적 배경에 맞춰 그때 그 수준에 맞는 촬영과 연기력을 일부러 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미 1988년 임을 안다.  카메라는 줄창 시대적 배경이 될 만한 상품이나 시대적 모습을 

강조한다. 말 그대로 굳이 계속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자꾸 보여주니까 짜증 난다.

 

유아인이 아지트에 도착했을 무렵 기다렸단 듯이 오토바이 한 대가 멀리서 굉음과 

함께 돌진한다. 난 직감했다. 여자일 것이라고...

분명 카메라는 아래부터 시작해서 헬멧을 벗기면서 긴 머리가 흘러내릴 것이라고...

짜증!!! 공식처럼 되어있는 흐름을 정말로 그렇게 전개한다. 

 

자 여기서 누군가 한 명씩 등장한다. 각자의 재능이 뚜렷한 이들이 나타나면서 조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와우~

 

영화의 제목은 서울대 작전이지만 주인공의 역할은 드라이버!

화끈한 드라이빙은 솔직히 없다. 뭘 해도 긴장도 안된다. 

 

무슨 일이든 일사천리로 설명과 과정도 없이 일이 술술 풀린다. 

일일이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정말 안타까운 일은 좋은 배우들을 평균 이하로 만들어 놓았다는...

배우들끼리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감흥도 없고, 어디서 웃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요즘에 나오는 영화치곤 참 대단한 듯 아니 용감하다고 해야 하나?

장르가 뭔지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시간이 아까운 영화다.

볼거리조차 없어서...

왠 간하면 악평만 하고 싶지 않았는데...

서울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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