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가볼만한곳? 아니 가고 싶은 곳이 참 많습니다.
서울을 둘러싸고 영역 확장을 할 정도로 크기도 어마어마 하지요. 그래서 갈 곳이 많은가 봅니다.
그중에서도 가평에 있는 자라섬에 가 보았습니다.
자라섬은 재즈 페스티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래전 재즈페스티벌 가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엉성해서 실망감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많고 한정된 공간에서 뭔가를 하려다 보니 모든 게 힘들었었다.
세월은 흘러 지금은 규모가 엄청나게 커진것 같은데 아무래도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지인과 함께 이 곳 가평에 볼 일이 있어 오랜만에 용산에서 itx 청춘열차를 탔다.
이 열차의 매력은 2층 칸이 있다는 거...
비행기보단 못해도 기차타기전 편의점에 들려 맥주 한 캔과 안줏거리 한 개 이렇게 준비하고 타면
개인적인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ㅠㅠ 그때가 넘 그리워...
앞에 보이는 강은 북한강이고 오른쪽에 있는 철교가 경강 철교입니다.
동네가 참 이뻐요. 선명하지 못한 반영이 오히려 분위기는 더 좋습니다.
하늘에서 본 다면 이런 모습입니다. 오른쪽 하단부 쪽이 자라섬이고 가운데 철교가 경강 철교입니다.
아~ 자전거 타고 싶다.
자전거 안 탄 지 꽤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이곳저곳을 다녔었는데 한번 안 타기 시작하니까
계속 안 타게 되더군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오붓하니 너무 좋습니다.
벚꽃들이 참 이쁘게도 피었습니다.
인공적인 녹색은 싫어하는데 역시 자연에서 바라보는 녹색은 싱그럽네요.
저곳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돼 갈 수가 없었네요.
아침이라 흐릿한 모습도 연한 색으로 바뀌어 보기 좋습니다.
캠핑용인지 용도를 알 수가 없지만 이 근처에 토끼들 엄청 많아요. 토끼 양식은 정말 잘해야 할 텐데
호주를 뒤덮은 토끼의 번식력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ㅎㅎ
곳곳에 눈요기할 것들이 많네요.
저녁도 궁금해집니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지만 봄이 길지 않더군요.
요즘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만 있는 것 같습니다.
저쪽에서 남이섬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는것 같은데...
역시 짧은 시간 안에 다 보려고 한 것은 욕심이네요.
다음에 올 때는 자전거라도 가지고 와야겠어요. 자라섬 자체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지만 두루두루 좀 멀리까지
보려면 걷기엔 무리가 있네요. 가능하면 아침 일찍 도착해서 본다면 사람구경은 덜 할 듯싶습니다.
참 혹시 자전거를 가지고 온다는 계획이 있다면 좌석 예매할 때 자전거도 예매를 해야 합니다.
처음엔 모르고 좌석만 예매했다가 환불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예매가 쉽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인기가
많은 코스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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