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만개, 부천의 숨은 명소입니다.

부천엔 은근히 가볼 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특히 봄에는...

원미산에는 진달래동산이, 춘덕산에는 복숭아꽃이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 부천의 숨은 명소에는

길 따라 이쁜 벚꽃길이 있습니다. 구간은 짧긴 해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고 할까요?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곳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까지는 오르막 길을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초행길은 찾기 어렵지요.

그렇지만 버스를 이용한다면 한결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버스종점 이기 때문이지요.

자동차는 비추입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주차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얼마든지 가지고 가셔도

좋습니다.

올라가면서 너무 좋고 뒤를 돌아봐도 기분좋고...

오늘 날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하늘이 너무 청명해서 파란 하늘인 데다 뭉게구름까지 연출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봄소풍을 나왔네요. 꽃구경은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벌써 봄바람에 벚꽃잎이 휘날립니다. 눈송이처럼 휘날리는 모습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이곳은 바로 정명고등학교 후문에 있습니다.

정류장 이름은 정명고등학교 후문에서 하차 걸어서 한 장 거장 위로 올라가셔도 되고요.

마음 편하게 전진아파트 즉 6번 버스, 6-2번 버스 종점이기도 합니다.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버스정류장도 정겹습니다.

이곳엔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거마산, 성주산이 있기 때문이죠.

전진아파트가 있는 곳은 부대가 있는 곳입니다. 부대를 가운데로 해서 오른쪽은 거마산, 왼쪽은 성주산이며

성주산을 넘어가면 다시 소래산과 만나게 됩니다. 부천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들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하죠.

정명고등학교에서 전진아파트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입니다.

정말 보고 또 봐도 눈이 너무 즐겁습니다. 이런 숨은 명소가 있다는 것에 그리고 이곳을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해집니다.

바로 앞이 부대입니다. 이 정류장 표시는 아마도 도원초등학교 운영하는 버스 정류장인 듯합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거마산입니다. 산 자체는 낮습니다. 주로 송래 쪽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벚꽃길만 구경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도 살펴보고 하늘도 바라봐야죠.

아래에도 벚꽃나무가 있습니다. 아래 코스도 좋지만 아직 꽃이 덜 피었네요.

혹시 오시는 분들 아래 길도 내려가 보세요. 여기는 아예 사람이 없어요. ㅎㅎ

빌라들 앞에도 이렇게 벚꽃 내음이 진동합니다.

창문을 열면 이런 봄소식을 바로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아 보여요.

지붕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뭐 말이 필요한가요?

이런 모습입니다. 꽃마을이라고 이름 짓고 싶네요.

어떤가요? 부천의 숨은 명소라 할만한가요? 부천 가볼 만한 곳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양들의 행복한 소리 - 램바(lamb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