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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174

춘천행 열차를 타기 위해 용산역에서 춘천으로 가기 위해 용산역에서 기다리며 담아봤다. 저 먼곳에서 내가 있는 곳까지 나를 태우러 오는 저 열차가 너무나 반갑다. 여행은 다른 곳에 나를 내려 놓고 다른 곳에서 기쁨을 느끼고 내가 있는 자리로 돌아온다. 물론 여행은 피곤함도 함께 가지고 오지만 그 피곤함은 아마도 여행 후 편히 쉬게 해주는 덤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5. 2. 20.
낮술보다 더 심한 아침부터 한잔 결혼 안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결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상대가없다..그래서 결혼을 못한다. 나보다 잘났다. 근데 못했다. 결혼은 그런건가보다.잘나고 못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와의 관계라는 것...ㅎㅎ 아침부터 전화가 와서 낮술 한잔 하자고 해서...차라리 아침에 한잔하고 낮에 헤어지자고 했다. 무조건 좋다고 정말 아침 9시30분에 홍대로 왔다. 살아생전 처음이다. 밤새 술을 먹고 아침까지...아니 24시간 마셔본 적도 있지만술을 마시기 위해 아침부터 만난적은 없었다. 대단한 기록이다. ㅋㅋㅋ 근데 아침부터 술집이 열까?그건 걱정없다. 24시간 하는 집을 찾아가면 되니까... 일단 만나기로 한 장소는 내가 잘가는 돼지국밥 집이다. 거기서 걸쭉하게 국밥에 막걸리 한잔 할 예정이다. 마침 이 집 국밥.. 2015. 2. 17.
한겨울인데...강렬한 자태를 뽐내는군!!! 머리는 노란색으로 단장하고 몸통은 녹색으로 치장하고 군데군데 빨간색으로 위협적인 이빨을 들어내는 모습이 한 몸에 있기엔 너무 조화롭지 않네요. 누군가 쉽게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저런 도전적인 형태를 지녔을까? 태생이 저러하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조화로움의 한부분으로 그리고 긍정적인 해석과 함께...나는 볼수록 괴기스러운데...사람으로 따지자면 ㅎㅎ 2015. 2. 16.
포토샵으로 빛 내림효과 만들기 포토샵으로 빛내림효과 만들기 동대문근처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마누라를 기다리면서 담은 사진인데 빛내림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요. 그래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림처럼 브러시로 쏟아지는 빛을 대강 예측하여 그립니다. 이쁘게 그리려고 안 해도 됩니다. 참 브러시로 그리기 전에 그림처럼 레이어를 추가한 후 작업을 해야 이미지에 영향을 안줍니다. 잊지마세요!!! Filter>Blur>Motion Blur 를 실행합니다. 수치는 프리뷰로 보면서 각자의 취향으로 조절하세요. 아래 그림처럼 적당히 번짐효과로 나왔습니다. 이젠 빛의방향을 좀더 세밀히 조정을 해야 겠네요. Edit>Free Transform 을 선택합니다. 모서리 부분을 Ctrl키 누른 상태로 이용하여 이미지를 왜곡 시키거나 변형 , 크기 조.. 2015. 2. 15.
친구따라 된장라면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친구가 만들어준 된장라면을 먹고 집에서 도전을 해봤습니다.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아침에 눈 뜨면 상이 차려져 있으면 좋겠다고... 육수를 만들기 위해 시중에 파는 국물팩으로 살짝 우렸습니다. 한 20여분간 끓인 후 된장을 넣었지요. 찌꺼기는 덜어서 버리고 가능한 맑은 국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된장을 넣고 맑은걸 원하다니...순진한거야? 멍청한거야? 여기서 맑음이란 가능한 밑에서 걸리적 거리는 요소를 제거한다는 의미로...ㅎㅎ 시금치를 살짝 삶아야 한다고 하는데...첨이라 그냥 푹 삶아 버렸습니다. 냉장고 안엔 전에 먹다 남은 양파가 있어 이것도 함께 넣기로 했습니다. 면을 넣어야합니다. 스프는 빼고 넣을거에요. 라면이라면 원조 삼양라면 ..ㅎㅎ 포장이 정감이 가는 디자인이죠...아마도 저 .. 2015. 2. 14.
해질녁 한강에서 해질녁 한강의 풍경입니다.다리 사이로 내리는 빛을 그림자로 표현하네요. 함께 할수 있는 시간도 머지 않았습니다. 따스한 햇볕이 있는 동안은 세상을 즐길 수 있을 권리를 가지니까요. 저 벤치에 앉아 즐기기 위해서는 고통이 따릅니다. 마지막을 보기엔 항상 그런 감례를 치뤄야겠지요.왜? 너무 어두워져서 돌아가기 힘드니까요..ㅎㅎ세상사는것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201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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