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함박눈이 내린 남동 둘레길 장수천의 모습입니다. - 인천 가볼만한 곳입니다.

겨울 여행 함박눈이 내린 남동 둘레길 장수천의 모습입니다. - 인천 가볼만한 곳입니다.

 

장수천 길

인천은 지역이 넓고 섬도 많습니다. 그 만큼 가보고 싶은 곳 가 보면 좋은 곳이 많지요. 

하지만 제 여건상 멀리 가지는 못하고 자주 가는 곳을 가게 되는데요.

그래도 가깝지만 이 곳처럼 계절의 묘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지요. 

그 중 몇번 포스팅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장수천입니다. 

장수천이 가장 이쁜 시기는 봄입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 할때면 냇가를 따라 피어있는

개나리들이 말 그대로 꽃 노래를 부르는 듯 합니다. 

오늘은 함박 눈이 쏟아진 장수천의 길을 걸어 보겠습니다. 

눈이 오면 강아지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정말 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눈이 오면 좋아합니다.

강아지는 움직임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눈이 내리는 풍경이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밭에서 뛰어다니거나, 눈을 먹거나, 눈덩이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느낍니다.

물론, 모든 강아지가 눈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강아지는 추위를 많이 타거나, 눈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여
눈이 오는 날을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많이 쌓인 날에는
눈밭을 걸을 때 미끄러지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냥 심심하니 몇자 더 적어봤어요. ㅎㅎ

근데 저 녀석은 강아지가 아니라 생김새부터 늑대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뭐 덩치는 큰 편인데 상당히 순했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지 않습니까?  작년부터 시작한 눈이 올해도 어김없이 쏟아지네요. 확실히 지난 겨울보단

눈이 많이 내리네요. 이상기온 현상일까요? 

장수천 길

 

눈이 내릴땐 행복하지만 내린 후가 행복한 만큼보다 훨씬 더 짜증나는것 같더군요.

저의 간사함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이 곳은 장수천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장수교 근처인데 은근히 안보이는 위치에 있더군요. 

그래서 여길 아시는 분들이 거의 업어요. 저도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이젠 갈때마다 한번씩 들리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장수천에서 우연히 만난 작은 숲

 

이 길은 인천대공원의 캠핑장으로 가는 길 입니다. 

인천대공원 캠핑장 가는 길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이라고 합니다. 

http://www.incheoncamp.co.kr/

인천대공원 캠핑장

몽골텐트가 잘 갖춰져 있어서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온돌까지 가능합니다. 

가족이나 모임을 여기서 가져보는 것도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겠지요...

 

이 길은 좀 아쉬운게 조금만 다듬어지면 영화같은 거리가 될것 같은데 오른쪽이 사유지라 어찌 방법이 없네요.

펜스가 아쉬워요. 이쁜 펜스로 되어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제법 넓게 나왔네요. 본래 좁은 길입니다. 그래서 더 이쁜것 같습니다.

걷다가 분위기 내보면서 벤치에 앉아 보면 어떨까요?

 

숨은 그림 찾기 아닙니다. 좌우의 길이 다릅니다. 순간 같은 듯 하지만 직선으로 뻗은 왼쪽 사진은 아파트 단지 앞 길이고

오른쪽 휘어진 길은 인천대공원 방향 가는 길로 따지면 왼쪽 길 들어가기 전의 길입니다. 

봄에는 오른쪽 길이 훨씬 이쁩니다. 꼭 봄에 가보세요. 평생 후회 안할겁니다. 

장수교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법 운치 있지 않습니까? 

어떤가요? 인천 가볼만한 곳 이지 않을까요? 최소한 1년에 2번이상은 가봐야 할 장수천 둘레길...

눈이 오면 잊지 마시고 꼭 한번 가보세요.  인천으로 당일치기 겨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