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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국내- Korea

시흥시 관곡지 연꽃 테마파크는 여름축제입니다.

by lambba- 램바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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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곡지 연꽃 테마파크는 여름축제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관곡지로 향합니다.

관곡지라 부르기도 하고 연꽃테마파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곳엔 날씨는 더워도 이쁜 연꽃들이 있는 곳이죠.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관곡지는 본래 조선시대 만들어진 연못이라고 합니다. 

관곡지의 모습
관곡지

 

조선 세조 때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을 가져와 심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이렇게 뿌리가 깊은 지역인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모습이 조금씩 바뀌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 옛날의 모습은 찾아보려야 찾을 수가 없겠죠?

 

날씨가 무덥습니다. 새벽 일찍 가도 오전 7시가 넘어가면 본격적인 관곡지의 여름이 시작입니다.

연꽃테마파크

 

햇볕도 보통 따가운게 아니에요.  사진도 좋지만 건강도 챙겨야죠.

관곡지에는 평일에도 사람이 있는 편이지만 주말이면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로 정말 여름 축제가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사람이 많다는 표현으로 여름 축제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실제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날짜는 모르지만 축제기간에 토산물들을 판매하고 연꽃 관련 상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지도상으로 보면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구별이 되어있는데 통상적으로 관곡지라 부릅니다.

주차할만한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물론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아시죠? 주차하시는 분들 분위기상 될 것 같은 곳...

찻길엔 민원이 많아 과태료 먹습니다. 가장 안전한 곳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입니다.

그리고 천을 따라 윗쪽은 찻길이고 아래쪽은 산책길입니다. 

관곡지 주변 주차할만한 곳
관곡지 주변 주차할만한 곳

 

관곡지의 인기는 낮 밤이 없습니다.

 밤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빅토리아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기도 합니다. 

연꽃은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피기 때문에 진짜 여름축제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해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관곡지는 7월 중순이 가장 많은 연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인 것 같습니다.

 

관곡지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새벽에 출발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무렵 일출이 시작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분위기는 좋습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도 함께 하니 아주 좋네요.

관곡지의 아침

 

여기에 올린 사진들은 같은 날이라기 보단 여러 날 거쳐 찍은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연꽃잎 위에 살포시 떨이진 모습이 마치 달이 자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주변 조그마한 물방울들이 별처럼 빛나고 있고요.  제목을 붙인다면 "연꽃! 달이 되다" 뭐 이 정도...

연꽃잎

 

어디서 어떻게 날아들었는지 연꽃잎과 능소화의 이쁜 조합입니다. 아마도 일부러 뿌린 것은 아닌지?

능소화와 연꽃잎

 

이 녀석의 계절을 알 수가 없네요. 언제부터인가 1년에 몇 번씩 피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그만큼 기복이 심하단 의미일까요? 

연잎 위에 살포시 누웠어요. 귀여워요. 

연잎 위에 살포시 앉은 코스모스

 

노란 연꽃을 황련이라고 하네요. 꽂꽂한 자태를 담아봤습니다.

황련

 

연꽃은 사랑이에요. ㅎㅎㅎ 

연잎을 자세히 보면 하트 모양으로 말린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올여름 사랑하세요~~~

연잎의 사랑

 

바람에 휘날리는 느낌으로 연꽃잎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 2개 밖엔 안 남았지만 

자신 있고 멋진 모습입니다. 

휘날리며

 

화려한 색상을 다중으로 표현해봤습니다. 

화려한 연꽃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아주 귀엽고 앙증맞게 찍혔습니다.  

앙증맞은 모습의 연꽃

 

연잎의 반영이 마치 날개처럼 보였습니다. 이상을 향한 날갯짓이라고 할까요?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들 사이로 새 한 마리가 힘차게 날아갑니다. 

연잎이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모습

 

안구들의 집단처럼 징그럽지만 이상하게 눈이 가더군요. 

마치 각자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있는 것처럼...  

안구들

 

시원하게 연잎에 물 한번 뿌려봤습니다. 

연잎에 시원한 물세례

 

지금이 관곡지에서 연꽃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의 축제 같은 곳 관곡지에 가보세요.

이쁜 연꽃과 연잎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연꽃테마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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