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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국내- Korea

오랜만에 올라본 인왕산입니다.

by lambba- 램바 201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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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잤기 때문에 먼 곳으로 가기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집에서도 가깝고 풍겨이 좋을것 같은 인왕산으로 향했습니다. 

독립문역에서 올라가기 때문에 인왕사를 거쳐서 갈수도 있지요. 

인왕사를 통해 위로 올라가면 그쪽은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오르면서 좀 겁이나기도 했지요. ㅎㅎ


인왕사로 오르는 왼쪽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인왕산으로 올라갈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넉넉하게 20분정도 올라가면 이런 풍경들을 볼수 있습니다. 광각렌즈로 담아서 인지 남산이 엄청나게 아득하게 보이네요.



이 성벽길이 남산까지 쭈욱 이어진듯 합니다. 달에서 보면 만리장성처럼 보일까요? ㅋㅋㅋ



햇살에 반사되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담아봤습니다. 



빛갈래짐이 환상적으로 나왔네요. 이 방향은 정면으로는 창의문쪽이고 왼쪽은 무악재 그리고 오른쪽은 청와대 방향입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을때 주의할점은 청와대가 나와서는 안되다고 합니다. 절대로!!! 잡혀간데요. ㅎㅎㅎ

실은 잘 몰라요. 어쨌든 찍지 말라고 신신당부도 하고 검열받기도 했습니다. 


혹시 본의 아니게 나와선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세요.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자하문 방향으로 그리고 부암동 길을 산보하면서 돌아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남산타워는 정말 잘 만든것 같애요. 서울에서 길 찾기가 어려우면 일단 남산을 바라보면 되니까...

어느 산에 올라도 남산 방향 찾기도 쉽고...



이렇게 힘겹게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 깔딱 고개 하나가 이 인왕산엔 최고의 난코스입니다. 

근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워낙에 낮은 산이고 길을 잘 다듬어 놨기 때문에...

그러면서도 서울에 이렇게 도시의 풍광을 즐겁게 바라보는 장소로는 최고인듯 합니다. 



다른 산에서 바라보면 군데군데 듬석듬석 보이는 아파트나 주택인데...역시 밀집도가 엄청나네요. 

빌딩도, 아파트도, 일반 주택들도...이렇게 더블어 살고 있네요.



저 멀리 63빌딩이 보입니다. 이래서 랜드마크라는게 필요한가봅니다. 이 곳이 정상이기 때문에 쉬면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제법있네요. 



자하문 방향으로 가다가 갑자기 무악재 방향의 열차바위라는 푯말이 있어 호기심에 그 방향으로 가보았습니다.



오~ 좋은데요. 오른쪽이 부암동 방향일것입니다. 



좀더 확대해볼까요? 저 숲속으로도 둘레길들이 있습니다. 즐거운 산보를 할수도 있지요. 그리고 계곡도 있구요.



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반드시 밧줄안에만 있답니다. ㅎㅎㅎ

요즘 산을 많이 다녀서 예전보단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는 후덜덜입니다. 



이 코스로 줄곧 갔다면 자하문 방향으로 갈수 있었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무악재 방향으로 내려가 버렸습니다. 

다시 돌리기엔 시간이 너무 안맞아서 할수없이 귀가길이 되버렸네요. 

다음엔 반드시 제가 원하는 코스로 한눈 팔지 않고 갈것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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