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광복70주년이라 창덕궁이 무료였네요. 창덕궁후원이 가고 싶어서 갔는데...무료라해서 좋아했는데...
하지만 후원은 유료였습니다. 후원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들어갈수있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누눈가 예매후 오질 않아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중국어,일본어,영어 버전의 가이드가 계시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가면 더 좋을듯 합니다.
창덕궁 여기저기 내용을 전혀 알수가 없으므로 가능한 가이드와 함께 다니시는게 낫네요.
저는 중국어 가이드분에게 들었는데 비원이라는 말은 조선시대 정원을 격하시켜 만든 말이라고 하네요.
이 놈의 구름이 이 곳으로 이끌고 온셈이네요.
소니 a99와 1635za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파란하늘은 제대로 표현하네요.
빛갈래짐이 예술입니다. 찍어보곤 깜짝놀랬어요. 이정도까지...야경은 어떻게 표현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제가 이렇게 갖춰놓은지 얼마 안되서 아직 야경을 못 담아봤습니다.
1635 광각의 느낌은 외곡 느낌이 적어 좋네요.
그동안 니콘 d7000과 토키나 1224로만 담아왔던 풍경들이었을텐데...
확실히 크롭바디와는 차이가 있네요. 공간의 여유러움이 더 느껴지고 심도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아쉬움은 포커스 잡는 속도가 넘 느려요. 환장하겠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사용할수록 심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눌러도 눌려지지 않는 AF
(참!!!! 이곳부터는 비원이라 불리웠던 후원입니다. 앞으로는 후원이라 불러주세요.)
어떻하나요? 광각에서 순발력이 필요할때가 있을까요? ㅎㅎ 많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만 바로 옆에 사람이 스쳐지나가거나 할때 반드시 셔터가 눌려져야하는데 ...
몇컷을 그냥 놓쳐버렸어요. 순간의 예술인데...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주된 사진의 용도가 풍경이다 보니 사용의 미숙함이라 생각을 하고 곧 요령이 생길듯 하네요.
가이들의 설명은 조선의 정원은 가능한 자연의 흐름에 맞춰 설계되었다고...
가이드가 중간에 퀴즈를 냅니다. 조선시대 왕은 벼농사도 지었다고 합니다. 과연 몇시간을 일했을까요? ㅎㅎ
답은 하루에 18시간 가량 일했다고 합니다. 말도 안돼!!! 몸이 엄청고되고 스트레스도 엄청났었다고 하네요.
드라마에서 처럼 탱자탱자 놀지 않았다고...ㅎㅎㅎ
여기에 근무한 사람들은 대략 3000여명이 되는데 2000여명은 군사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곳은 반드시 예약제이기 때문에 가이드를 통해 재미난 해설과 여러가지 역사를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오더군요.
이 곳이 하이라이트 인듯...
그림같은 곳입니다. 눈 내리는 겨울을 상상해봅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한차례 더 방문해야 할듯 하네요.
반영이 좀더 확실하게 나타났으면 하는 욕심도...
어떤가요? 정말 이쁘지 않습니까?
원래 이 장소에서 벼농사를 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 크기로 축소해서 예전에 임금이 농사도 지었었다는 얘기거리를 만들기 위해 일년에 한번씩 실제로 이렇게 추수까지
한다고 합니다. 추수할땐 아침 일찍 오시는 분들께 막거리,파전,쌀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합니다. 꼭 참가하고 싶네요.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데요. ㅎㅎ
크기는 엄청나게 큽니다. 경복궁까지 연결되어 있었으니 짐작이 가는 크기가 아니네요.
일제강점기때 경복궁과 벽을 만들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벽을 만든 이유는 창경궁을 창경원 즉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만들기 위함이었지요.
동물원은 다시 복원공사를 통해 없애버렸지만 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이었다는 역사적 가치로 인해 넵뒀다고 합니다.
나쁜놈들...
저 분이 가이드분입니다. 햇볕이 엄청납니다. 우산없이 다닌다면 거의 죽음일듯...
캬~~~ 빛살을 제대로 나타냈지요...ㅎㅎ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조그만 언덕정도인데...제법힘드네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음을 기약하는 멀리보이는 떼구름을 바라보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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