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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국내- Korea

선재도라고 아담하고 이쁜 인천의섬입니다.

by lambba- 램바 201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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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라고 아담하고 이쁜 인천의섬입니다. 


시화방조제에서 무척이나 가까운 곳에 있는 섬이지요. 말이 섬이지 차로 너무 쉽게 들어가니까 

섬같은 느낌은 덜하네요. 아무래도 섬이라면 들어가기 힘들거나 배의 힘을 빌려야 섬같을 테니까요. 

그래서 제주도에 기차놓는것을 반대하는건가? ㅋㅋㅋ




다리를 건너 영흥도로 직진하려다 오른쪽 해무가 저의 발을 잡았습니다. 어찌나 멋지던지 그냥 마음을

확 빼앗겨 버렸네요. 요즘은 어디 목적지를 정해놓고 못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호기심이 너무 왕성해서

샛길로 자꾸 빠지거든요. 



이번엔 광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광각은 역시 하늘이 좋군요. 하지만 해무의 느낌은 전혀 없네요.



확실히 사람이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심하네요. 대낮이라도 싸한 느낌이 들더니 생기가 돕니다. ㅎㅎ



사진으로보면 그냥 따스하고 기분좋은 날 뭐 이런 느낌인데 엄청 타죽을뻔했습니다. 


이쪽만 바라보다 당연히 저 반대쪽 모습도 궁금해지겠죠? 당연히 건너갔습니다. 한발자욱 움직일때마다 

다음에 다시 안올거니 확실하게 보고 간다!!! 제가 항시 어디 갈때마다 스스로 내 뱉는 말입니다. 

저런 생각을 하면 자연스럽게 다음에 또 와야한다는 강박에서 자유로워질수있기 때문이죠. ㅋㅋㅋ



이국적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어찌 이런생각을 할수있었을까요? 멋집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뭐 들어가지 말라는데 더 들어가 뭣하겠습니까?



한편으로는 저렇게 사람도 없는데 차라리 사진찍는 사람들이 있으면 홍보라도 되니 좋지 않을까?

나름의 투덜거림을 갖고 담았습니다. 장소가 장소이다 보니 투덜거렸는데도 잘나왔네요.  

욕하면서 찍으면 잘 안나오는데...



옆으로도 담아봅니다. 색도 노란색이라 어디서 봐도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낚시터같지 않고 놀이시설같네요.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아니 관광사진이나 인천을 알리는 홍보물에서 봤던

장면이 확 떠오르더군요. 햐~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다니 제 촉도 참 좋은 편인것 같습니다.

달리다가 차를 세웠는데 이곳이 어쩌면 선재도의 하이라이트는 아닌지?



볼수록 참 맘에 드는 곳입니다. 참 여기는 입장료가 천원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역시 바깥에서만 찍은 

모습입니다. 다음엔 저 속으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갯벌을 달리는 버스도 있습니다. 너무 재밌다...가격이 얼마인지 어디서 매표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쳐다만

봤습니다.





이 섬은 가볍게 둘러볼수 있는 짧은 구간이지만 둘레길이 있습니다. 

갯골로 중간에 들어갈수있는 통로도 있구요.



들어가면서 새벽에 오면 정말 멋진 곳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절대로 새벽에 못일어나는데

마음은 요동을 치고...늦가을쯤 오면 늦게 일어나도 올수있을테니 그때를 노려봐야겠네요.



최대한 바닷물과 만나는 지점까지 나왔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들어왔는데 이렇게 보니 또 멋진 광경입니다.



또 오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당연히 또 와야되는 상황이네요. 10프로나 봤을까요? 선재도의 매력은

여기저기에 분명있을것 같은 감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자전거를 가지고와서 구석구석 들어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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