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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국내- Korea

수원의 가을 오랜만에 바라봅니다. - 수원화성

by lambba- 램바 201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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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가을 오랜만에 바라봅니다. - 수원화성


평일이지만 몇시간 여유가 생겨 들려보게되었습니다. 어플을 보니 신도림에서 급행으로 30분이면 수원역에 도착하더군요. 

왠지 가까운 느낌이라 늦었지만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원내의 교통상황은 예나지금이나 하나도 안변했네요. 

팔달문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엄청나게 오래걸렸습니다. 이 곳은 24시간 러시아워인듯...

왕복 40여분 걸렸습니다. 당초 생각했던 시간보다 교통시간으로 4~50분 더 걸렸네요.

그러니 바쁘게 움직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곳은 시간이나 마음이 여유가 있을때 와야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팔달문 바로 뒤로 팔달산을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갔습니다. 입장료도 받네요. 1000원! 

예전엔 안받은것 같았는데...곳곳에서 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입장권과 함께 받은 스티커를 몸이나 잘보이는 곳에 붙이라고 하더군요. 전 카메라에 붙여서 다녔습니다. 




요즘엔 왜이리 옛것에 대해 애착이 가고 보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가을의 분위기가 잘 나타는 장소인듯 합니다.




예전에 이길을 걸을때는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었는데...사족이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요상스럽게 변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진을 담으며 증명하고 싶지도 않지만...그냥 느낌으로...




짙은 파란하늘은 역시 소니 덕분인듯 합니다. 

이 정도로 파랗지는 않았는데 거의 카메라가 사기를 치는 수준이네요. 




백그라운드가 붉게 타올랐으면 죽여줬을텐데 하면서 담아봤네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있습니다. 




수원시내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특별한 장소가 보이는것도 아니지만 오히려 높은 빌딩들이 많지 않아 탁트인 느낌이 좋습니다. 




올라온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해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좀더 빨리 서둘러야겠네요. 

원래의 목적지가 여기가 아니었는데 팔달문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이보여 그냥 올라왔다가 제법 시간을 뺏겼네요. 

그래도 너무나 좋은 장소입니다.




정말 저 지시된 방향으로 가면 그 도시들이 나올까요? 재밌는 안내판입니다.




올가을의 단풍색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색이 안이쁠것이라고 했는데 정말이네요...칙칙한 느낌이 확실히 강합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내려가렵니다.그래서 원래 가고자 했던 목적지를 향해 고고고!!!




이런 잔가지들이 많을땐 실루엣으로 담는것이 최고입니다. 게다가 앞의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기와지붕과 너무 잘어울려요. 




이 곳이 그토록 원했던 장소였습니다. 서북공심돈

이 곳을 중심으로 빵빵하게 찍으려고 했는데 야속하게도 해는 더 이상 버틸힘이 없나봅니다. 




아쉬운대로 남은 붉은기운과 함께 담아야겠지요. 




특히 이 나무와 저 성곽의 콤비 이미지가 몇년동안 머릿속에서 내내 떠나질 않았는데 실패로 끝나버렸어요. 

눈이 내린다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이 길은 언제와도 즐거운 해피로드입니다.  




예전에 담았던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역시 카메라 고급기종 다 필요없습니다. 날씨의 도움이 최고입니다. 

위에 담은 사진들은 a99 1635칼짜렌즈 밑에 사진들은 a77과 탐론18270

밑에 사진들이 훨씬 느낌이 좋네요. 예전에도 연장탓은 안했지만 앞으로도 연장탓할일은 없을듯 하네요. ㅎㅎ







양들의 행복한 소리 -  램바(lambba)

羊の幸せな声 - レン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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