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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해외- Abroad

일본 벚꽃이 많은 이유와 꽃가루 알레르기와의 관계

by lambba- 램바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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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벚꽃이 많은 이유와 꽃가루 알레르기와의 관계 

일본은 벚꽃이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본의 기후와 지형이 벚나무의 성장에 적합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벚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온난한 기후를 지닌 북반구 지역에 속하며, 다양한 종류의 벚나무가 서로 다른 시기에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해안선이 길고, 산과 강이 많습니다. 이러한 지형은 벚나무가 심어지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강둑이나 성 해자 주변에 많이 심어진 벚나무는 수면에 비친 벚꽃이 아름답게 아롱거립니다. 도로 양쪽에 줄지어 선 벚나무 가로수는 화사한 빛깔의 벚꽃 터널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공원이나 학교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벚꽃을 감상하고 축하하는 풍습이 1000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해 잔치를 연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당시 벚꽃의 개화는 농민들에게 봄을 알려주는 달력의 역할을 해주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문화의 영향으로 선명한 매화를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는 연하고 수수한 벚꽃에 관심이 옮겨가며, 벚꽃이 일본인의 마음 속 지주가 되었답니다.

벚꽃은 일본 문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벚꽃은 한창일 때 보기에 아름답지만 꽃과 나무는 수명이 짧습니다. 몇 주 동안 꽃이 피고 땅에 떨어져 시들어 버립니다. 이는 인생이 덧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일본의 선승이자 시인이었던 잇큐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벚나무를 잘라 봐도 그 안에 꽃은 없습니다. 그러나 봄바람이 불면 무수히 많은 꽃이 피어나지요.

벚꽃은 또한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폭력을 모두 상징합니다. 역사적으로 그들은 봉건 일본의 전사인 사무라이의 짧지만 다채로운 삶을 표현했습니다. 그들은 부시도라고 불리는 존경, 명예, 규율이라는 엄격한 도덕 규범에 따라 살았습니다. 그들의 의무는 이러한 미덕을 예증하고 보존하며 죽음 앞에서도 용감한 전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떨어진 벚꽃이나 꽃잎은
사무라이의 짧은 삶의 끝을 상징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일본은 벚꽃이 많은 이유가 단순한 자연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벚꽃을 통해 자신들의 삶과 정신을 표현하고, 감상하고, 축하했습니다. 벚꽃은 일본인들의 마음과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벚꽃놀이는 일본어로는 '하나미'라고 하는데  이 하나미는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하나미의 역사는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미는 원래 귀족이나 문인들이 벚꽃이나 달을 배경으로 시를 짓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특히 헤이안 시대(794년~1185년)에 성행하였습니다. 벚꽃은 그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통해 삶의 불안정성과 변화무쌍함을 상징하였으며, 이는 당시의 문학과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미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퍼진 것은 에도 시대(1603년~1868년)로, 이 시기에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현재의 도쿄)에 벚꽃 나무를 많이 심도록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벚꽃놀이는 귀족이나 문인들만의 행사에서 벗어나 일반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하나미는 사람들이 벚꽃 아래에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행사로, 일본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 행사는 일본의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본인들에게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로 여겨집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와 벚꽃과의 관계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특정 식물의 꽃가루에 대한 반응으로, 일반적으로 봄철에 가장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벚꽃 자체는 일반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 아닙니다.

일본에서 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슈로나무와 히노키 등의 식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들 식물의 꽃가루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봄철에 이들 식물의 꽃가루가 대기 중으로 퍼져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반면에 벚꽃의 꽃가루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바람에 잘 날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벚꽃은 일반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벚꽃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도 있으므로,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There are several reasons why Japan has a lot of cherry blossoms. The climate and geography of Japan are suitable for the growth of cherry trees, and the history and culture of Japan regard cherry blossoms as important.

Japan is located in the temperate zone of the Northern Hemisphere, where various types of cherry trees can bloom at different times. Japan is an island country with a long coastline, and it has many mountains and rivers. This geography provides a good environment for planting cherry trees. Cherry trees planted along riverbanks or around castle moats are beautiful with their blossoms reflected on the water surface. Cherry trees lined up on both sides of the road create a colorful cherry blossom tunnel. They can also be frequently found in parks and schools.

Japan has had the custom of appreciating and celebrating cherry blossoms since 1000 years ago. There are several theories, but it is said to have started with farmers holding a feast to pray for a good harvest. At that time, the flowering of cherry blossoms served as a calendar to inform farmers of the arrival of spring. Initially, influenced by the culture introduced from China, they tended to prefer the vivid plum blossoms. However, later, interest shifted to the delicate and simple cherry blossoms, and cherry blossoms became a pillar in the hearts of the Japanese. Cherry blossoms are also a symbol of Japanese culture. Cherry blossoms are beautiful when they are in full bloom, but the flowers and trees have a short lifespan. After a few weeks, the flowers fall and wither on the ground. This reminds us that life is fleeting. Ikkyu, a Zen monk and poet in Japan, left this saying. "Even if you cut the cherry tree, there are no flowers in it. But when the spring breeze blows, countless flowers bloom."

Cherry blossoms also symbolize both life and death, beauty and violence. Historically, they represented the short but colorful life of the samurai, the warrior of feudal Japan. They lived according to a strict moral code called Bushido, which values respect, honor, and discipline. Their duty was to exemplify and preserve these virtues and to be brave warriors even in the face of death. The fallen cherry blossoms or petals symbolized the end of the short life of the samurai.

In this way, the reason why Japan has a lot of cherry blossoms is not only due to simple natural factors, but also due to historical and cultural factors. The Japanese expressed, appreciated, and celebrated their lives and spirits through cherry blossoms. Cherry blossoms captivate the hearts and imaginations of the Japanese.

The cherry blossom viewing, called 'Hanami' in Japanese, is a traditional event that has been passed down in Japan for a long time. The history of Hanami can be traced back to the 8th century.

Originally, Hanami was an event where aristocrats and literati wrote poems or sang songs with cherry blossoms or the moon as the background. This event was particularly popular during the Heian period (794-1185). Cherry blossoms symbolized the instability and fickleness of life through their beauty and ephemerality, which greatly influenced the literature and art of the time.

However, Hanami spread widely among the general public during the Edo period (1603-1868), when Tokugawa Ieyasu planted many cherry trees in Edo (now Tokyo). As a result, cherry blossom viewing evolved from an event for aristocrats and literati to a popular festival that ordinary people could enjoy.

Today's Hanami is an event where people enjoy various activities such as eating food, drinking alcohol, singing songs, and dancing under cherry blossoms, and it is one of the festivals that represent spring in Japan. This event plays an important role in strengthening social bonds in Japan, and it is regarded as an opportunity for the Japanese to enjoy the beauty of cherry blossoms and awaken the preciousness of life.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pollen allergies and cherry blossoms?

Pollen allergy is a reaction to the pollen of certain plants and is usually most severe in spring. However, cherry blossoms themselves are not typically the main cause of pollen allergies.

In Japan, pollen allergies are mainly caused by plants such as sugi (Japanese cedar) and hinoki (Japanese cypress). The pollen of these plants contains allergenic components, and many people show symptoms of pollen allergies in spring when the pollen of these plants spreads in the air.

On the other hand, the pollen of cherry blossoms is relatively large and heavy, so it does not fly well in the wind. Therefore, cherry blossoms are not usually the main cause of pollen allergies. However, there are also people who are allergic to cherry blossoms, so it may vary depending on the individual's con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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