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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국내- Korea

시흥 관곡지에 비가 내린날 분위기 좋네요. 연꽃테마파크입니다.

by lambba- 램바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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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관곡지에 비가 내린날 분위기 좋네요. 연꽃테마파크입니다.



새벽에 엄청나게 쏟아진 비는 오전이 되니 멈췄다. 이렇게 쏟아지면 뭔가 큰일이 나진 않을지 염려스런 마음도

생기면서 겁도 먹게되는데 어느 새 비가 그치자 언제 그랬냐는듯 밖으로 나갈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문뜩 떠오른 이 곳 시흥 관곡지!


다행스런것은 집에서 그리 멀지않아 이젠 자주 갈수있는 장소중 하나가 되었다. 비가오면 궁금하고 

날씨 맑은 날도 궁금하고 겨울은 어떨지도 궁금하고 그래서 멀리 있지 않아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모든 생각은 단순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해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물론 내 방식이지만...ㅎㅎ



저 트랙터가 없었으면 무진장 심심했겠습니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충분히 한몫을 하네요.



멀리서 대강 짐작을 했지만 나름 느낌있게 연출되어졌습니다.  



그냥 바라보는 이 느낌이 좋네요. 흐릿하게 아련함과 함께 아쉬움도 묻어나기도 하고 ...  



저만 이런날 찾는것이 아니네요. 아니 어찌보면  늦게온 셈이지요. 부지런들 하십니다. ㅎㅎ



비가 내리면 이렇게 숨은 녀석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디어디 숨어있는지 다 알지만 모른척 하고 찾아보는 마치 아이와 숨바꼭질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요.



저 위에 개구리왕눈이가 마구마구 뛰어다닙니다. ㅋㅋㅋ 미쳤군!!!

기왕이면 개구리들이 나란히 앉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숲속에 사는 요정처럼...근데 좀 크네요. 슈퍼요정이라 할까나?

녹색의 바탕위에 뿜어져 나온  저모습 난 특별해~ 뭐 이러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목이 확 꺽인 상태로 침울해 보이기도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담아봤습니다. 

뒤에 커다란 잎들은 구경난것처럼 쳐다보는 군중들 같네요.



비가 많이 오긴했네요. 걸어다니기 불편하긴해도 이렇게 바라보는 모습도 좋습니다. 



흐트러져 떨어져가는 중에도 곧은 절개가 보입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굉장히 짙은 녹색의 향연입니다.



비닐하우스에는 이렇게 다른 농작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들어가서 볼수도 있구요. 

대신 손만대지 말랍니다. 제발!!!



연꽃사진 찍는거 넘 어려워요. 각도의 영향도 많이받고 무엇보다 이쁘게 모여든 연꽃찾기도 쉽지 않거든요.



아마도 다들 모양새 이쁜 연꽃 찾느라 이리저리 살피고 또 정신없이 움직이다가 빠지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물론 저도 살짝 발이 빠져서 양말까지 젖기도 했네요.



한여름에 가장 눈을 즐겁게 해주는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곡지는 연꽃테마파크라고 아예 이름을 지어놓을정도로 제법 규모가 있습니다. 단일테마로 이정도면 큰듯...

주변엔 자전거를 타고 의왕저수지와 연결되어 라이딩하는 사람들도 들리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축제도 있어서 각종 농산물 판매도 하고 그런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연꽃테마파크에 맞는

축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연꽃과 관련된 음식물이나 소품 악세사리등 다양한 종류로 다가설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그런데 우리나라의 축제는 어딜가도 같은 음식 같은 종류의 물건이나 악세사리등 장소만 틀리고

거의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장 특산물을 잘살려 만들어 팔면 오래 기억에도 남고 또 먹고 싶은 마음에 다시

찾기도 할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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