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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는 언제나 정겹다.
떠나려고 준비하는 사람 내려서 뭔가를 하려고 계획하는 사람...
계획이 있어 즐거움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 속에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즐겁다.
누군가는 그냥 말없이 발길 닿는대로 떠난다고 하던데...정말 부러운 말이다.
나는 집을 나선 순간 어디를 갈까 항상 망설였다.
목적지가 정해지며 가면서도 다른쪽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간사함을 함께 가지고 어딘가로 향한다.
도착해서 마음에 든다면 후회없는 선택이란 단어를 떠나는 순간까지 할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서든 합리화 시켜 만족할때까지 활동을 할것이다. 아니면 과감히 떠다던가...
이 항구가 그렇다. 막연히 인천으로 향했고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재밌는 사실은 전철안에서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를 수도없이 반복을 했었다.
그 변화되는 날씨에 맞춰 내 마음도 이랬다 저랬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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