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갔습니다. 안양천 둑방길로 

벚꽃놀이하면 전 윤중로보단 이곳 안양천 둑방길이 생각납니다. 이유는 뭘까요? ㅎㅎ

사람도 적고 길도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번잡스럽게 음식물 판매도 없고 여러가지로...



둑방길 상당히 긴 코스입니다. 아주 길게보면 영등포구청 부근부터 이 곳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쭈욱 연결되어 있으며 

운동겸 꽃구경이 되는 셈이죠. 길기만 하지 다양성은 없습니다. ㅎㅎ 

그냥 사색하며 긴 코스를 걷는거죠. 물론 자전거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래가 자전거 길이니까요.


제가 도착했을때는 슬슬 해질무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붉은기운을 느끼며 담을수가 있었지요.



근처 아파트촌이 없었다면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있는게 좋을까 없는게 나을까? 그 말이 그말인듯한데...

여튼 배경으로는 그닥 좋지는 않네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진을 찍기가 점점 힘들어져요. 아름다운 강산 다 뒤집어가며 

인공적인 미를 만들어가고 있으니 말이죠...



그러고보니 이 길도 인공적이네요. 그래도 용도가 있는 상태에서의 조성이니 이런것이야 그렇다치고...



벚꽃만 담으면 재미없죠...역시 모든 배경입니다. 사람만 배경이 좋아야하는거 아닙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들은 배경이 좋아야 대접받고 즐겁게 살수 있습니다. ㅋㅋㅋ 슬퍼~~

내가 힘들게 사는건 역시 배경이 안좋아서 그렇듯하네...ㅎㅎ



참 보기좋은 우정입니다. 서로들 너무나 즐겁게 행복하게 사진을 담아주고 있더군요. 

마치 둘만이 이 곳을 점령한듯...한장 담아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괜히 찝쩍거리는것 같아 그냥 뒷모습으로만 담아봤습니다. 



푸른빛깔의 하늘과 옅은 색으로 무장된듯한 벚꽃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올라가고 있네요. 

지금은 이 녀석들 그냥 승천해버렸겠지요? 내년에나 다시 보게 되겠네요. 





안양천의 가장 매력적인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저 돌다리를 건너며 한편에서 추억을 떠올릴것이고 한편에선 추억을 만들겠죠...





제가 생각했던 사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ㅋㅋㅋ 햇살과 함께 일부러 렌즈플래어도 주고 했는데...

느낌으로는 괜찮지만 아쉬움이 있네요.




저도 저 다리를 건너는 무리와 함께 해보려합니다. 




젭법 넓직한 돌다리가 놓여져있네요. 한 여름에 이곳에서 자전거를 탔었는데...

올 여름에도 안양천아 잘부탁한다.ㅎㅎ





유속을 느끼고 싶어 담아봤습니다. 




계모임인가봐요.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입니다. 광각으로 담았더니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보면 안양천도 맑고 깨끗해보이는데 그닥 깨끗한편은 아니죠..그래도 불쾌할정도는 아니네요.





벌써 이만큼을 걸어왔네요. 저기 돌다리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롭게 아무도 못찾을 곳에서 피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렇게 쳐다봐주는 이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ㅍㅎㅎ




본격적인 노을이 시작되나요?

이 느낌 너무 좋네요.




광명대교에서 마지막을 장식하고 안양천 둑방길에서의 벚꽃놀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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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느끼고 싶고, 기억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던 모든것들을 카메라로 담아봅니다. 소소한 즐거움이 묻어나는 그런 사진 생활블로거가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