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쇠동이 어디에 있을까? 바로 김포공항 활주로 근처에 있는 동네 이름입니다.
이 동네는 폐허로 남은 집들과 그리고 아직도 살고 있는 주민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지요.
이 동네를 알게된것은 아주 우연히 부평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로 오다보니 이 길로 들어서게 된거죠.
그런데 하늘위로 저렇게 큰 비행기들이 날아가잖아요. 너무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날잡아서 다시 찾아가리라 생각하고 방문한 곳이죠.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이륙과 착륙의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그 곳을 찾아 가장 가깝게 볼수있는 곳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주차를 하는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바로 머리 위로 쓔~~~~~~~~~~~~~~~웅~~~~~~~~~~~
굉장했습니다. 순간 너무 놀라기도 했지만 속이 확 뚤리는 느낌도 들었지요. 스트레스 그냥 한방에 날라갑니다.
즐거운 장소지요.
공항역 근처에 전망대도 있지만 그 곳은 볼수 있는 시야가 너무 제한적이어서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해가 지네요. 넘 아쉬워요. 그렇다고 비행기가 자주 오는것도 아닌데...
몇번 이곳을 방문하다 보니 시간대를 알게 되었지요. 주로 5시~6시 사이가 가장 많은 비행기를 볼수 있더군요.
저 멀리서 날아오다 갑자기 확 지나갑니다. 눈 바로 앞에 오기전까지는 스물스물 오는것 같던데...
비행기 이름을 나름 나타나기 전까지 혼자서 퀴즈 풀듯 맞춰봅니다.
근데 여기가 제법 유명한 곳인듯 하네요. 저처럼 사진으로 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몇몇이 있네요.
춥지만 않았다면 아마도 많은 진사들의 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비행기를 좋아해야겠지요.
저는 타는것도 좋아하지만 쳐다보는것 조차 즐겁답니다. 대리만족도 만족이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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