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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Event

소니 알파 매크로&보케 세미나 투어! 새롭게 눈뜨게 하다.

by lambba- 램바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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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알파 매크로&보케 세미나 투어! 새롭게 눈뜨게 하다. 


SLR클럽을 통해 신청하게 된 소니 알파 매크로&보케 세미나 투어 (서울, 경기, 광주, 세종

신청을 하긴 했지만 워낙에 많은 분들의 경쟁이 있으리라는 예상으로 기대를 안했는데 뽑혔다. 

거기다 행사장소가 집에서 가까워 복권하나 맞은것 같은 기분이 덤으로 들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하게된 세미나투어

제목 그대로 매크로와 보케에 관련되 내용이었다. 

나에겐 참 적당한 시점에 이런 교육을 듣게 되어 너무너무 좋았다는...


좋았던 이유?


첫번째: 최근 SEL24F14GM 렌즈를 들였다. 부담스런? 아닌 당황스런 24mm ;;;  

보케가 좋다는 꼬임에 넘어가 가지고 있던 35mm 는 니콘에게 넘겨주었다. 


두번째: 바디와 렌즈기능에 대하여 무지하게 사용했는데 

덕분에 구입한지 1년이 넘은 a9을 새로 구입한 느낌을 받았다. 


세번째: 어떻게 찍어야 하나...방법제시 

깊이는 아니었어도 충분히 발전적 모델을 제시해주었다는 이후는 개인의 노력. 



강의 시작은 a7rIII 에 관련되 내용이었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던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a9바디와 거의 기능이 같기 때문에 

좀더 귀기울여 듣게 되었다.

아래 보이는 이미지는 a7rm3로 저렇게 어둡게 찍은 사진을 RAW파일을 캡쳐원이라는 

보정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구현시켰는지...

결과는?



프로젝트로로 저 정도면 상당히 많이 살려냈다고 볼수있겠다. 

오버스럽지도 않고...물론 모니터로 봐야 확실히 알수있겠지만 저 정도면 많이 살려냈다고 본다.

내가 니콘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한스텝 내지는 두스텝 어둡게 찍고 암부를 살려내는

작업을 많이 했다. 

이런 습성은 워낙에 저급 바디에 저급 렌즈를 사용하다 생긴 버릇인것 같기도 하고 좋은 말로는 

니콘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나름 자평한다. ㅋㅋㅋ



이젠 셔터막걱정 하지말자!!!


요즘 나에게 주력 바디는 소니 a9 이다.  

사진을 니콘으로 시작해서 소니바디를 사용할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우연히 접하게된 a57바디에 매료되어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a9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제법 많은 바디를 구입하기도 판매하기도 했다.   

팔때마다 또는 살때마다 습관처럼 물어보는 말이 바로!


"몇컷 찍으셨나요?"


사진생활을 좀 한 사람들이라도 이 컷수에 상당히 민감하다. 

많이쓰면 셔터막 고장의 근심을 자연스럽게 한다. 

요즘 나오는 바디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데도...

근데 이 바디는 오십만을 통과했단다. 

허걱! 그것도 통과했다는 의미이지 더 이상 측정을 안했다는 의미이다. 

앞에서 설명하신 신재국작가님의 말을 빌리면 

소니바디는 9999컷수가 넘어가면 다시 0 부터 시작이랜다. 

작가 본인의 경험으로 한바퀴를 돌렸다고 ...


내가 지금까지 쓴 바디가 제법 되지만 제일 많이 찍은것이 5년에 걸쳐 10만컷 가까이 된것 같다.

1년에 2만컷정도, 제법 연사로 놓고 많이 찍는 편인데도 2만컷정도이다. 

도저히 셔터막 돌아가실때까지 일반인들은 사용하기 힘들다고 본다. 



항상 고민스럽고 쉽게 만지기도 다가서기도 힘든 녀석 스트로보...

언제쯤 자유롭게 사용할수있을까? 가지고만 있기엔 너무나 아까운 녀석인데...

스트로보 사용을 하여 보케와 매크로 촬영을 했지만 주어진 세팅값에 그냥 셔터만 누르는 동작만 했다는...

주어진 시간이 야속하더라. ㅠㅠ



세미나 시간에는 소니에서 제공하는 바디와 렌즈를 사용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64기가 메모리는 선물이란다. 와~~~ 실컷 찍고 찍은 결과물 집으로 가져가랜다. 최고!!!


촬영전 미리 셋팅을 해놓았기 때문에 소니 유저가 아니어도 쉽게 진행하도록 했다. 

하지만 소니유저임에도 불구하고 SEL100F28GM 렌즈는 너무도 부담스러웠다. 


소니 홈페이지에 소개된 이 렌즈의 내용을 보면 

STF(Smooth Trans Focus)기술을 활용해 압도적인 배경흐림과 유려한 빛망울을 만들어내는 

G Master 준망원 렌즈.


조작버튼의 미숙으로 촛점이 잘 안맞거나 F값에 대한 재해석...

어쨌든 혼자 강의 들으면서 힘겹게 담아본 김현수작가님의 얼굴이다. ㅎㅎ



진행은 공지한대로 크게 두파트로 매크로와 보케로 진행



아래 비디오를 보면 진행된 강의 내용과 촬영팁 그리고 카메라 바디 활용법을 알수 있다.

소니 유저라면 꼭 참고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넣어보았다.



교육중에 대기중인 모델분 기다리는것도 일일듯...ㅎㅎ

어색한 표정의 얼굴이지만 카메라 렌즈가 보이는 순간은 오히려 카메라맨들을 압도한다.



아~ 인물 보케 넘 어렵다. 한 손으로는 저 전구들을 들면서 찍는데 곤혼 스러웠다. 

줄이 보이면 안되는데 줄이 제법 많이 보인다.



그나마 좀 나은 편이지만 시선이 딴 사람한테 가있다.



시선을 맞추면 뭐하나 왼쪽의 시커먼 물체가 훼방을 놓았다.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역시 소니 바디야 라는 감탄사만 나오는 샷이다.

촛점이 어긋나지 않고 정말정말 잘 꽂힌다.



이번엔 가만히 있어주는 녀석들을 상태로 담아본다.




뒷공간으로 전구들이 드리워져 있다. 

이런 장면들 연출하는것이 무척 어색하다. 주로 바깥에서만 찍다보니 내 자신이 마치 야생에 길들여진 동물같다. 



차분하게 한컷 또 차분하게 한컷...멀리 바라보며 보케가 될만한 장면을 만들어본다. 



이러한 보케를 만들기 위해서 보조광이 필수다. 

이쁜 보케를 찍기 위해선 어둡게 찍는것이 팁이다. 

하지만 어둡게 찍게 되면 꽃이 잘 안보이게 되기 때문에

꽃에 보조광을 쏴주거나 후레쉬를 터트려줘야 한다.



일괄적으로 전부 이쁘게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역시 쉽게 쉽게 담을수 있는 사진들이 없다.



매크로 시작이다. ㅎㅎ

주사기로 물방울 맺히기 넘 힘들었다. 물방울 만들다 시간 다 보낸듯 하다. 

혹시 가시는 분들 계시다면 물방울 만들기에 도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여러각도의 사진을 더 찍기 바란다. ㅋㅋㅋ



정리

보케촬영은 어두울수록 좋다고 한다. 대신 보조 조명을 활용하거나 스트로보를 이용해야한다는...

매크로는 소니바디와 렌즈활용을 통해 좀더 정확한 촛점을 확보할수있다는...오로지 소니만이 ㅎㅎㅎ



소니 알파 매크로&보케 세미나 투어 후기를 마치며

도움이 된 점은 서두에 언급했듯 보케사진에 관심이 생길 무렵에 듣게 되어 확실하게 도움이 되었고 

바디와 렌즈의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바디기능에 관심도가 많아졌다. 물론 렌즈 옆구리의 기능을 

단수 AF/MF 변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확대할수있다는것에 다른 세상에 들어간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다 좋은데 한가지 개선을 요구하고 싶다면 렌즈와 바디의 컨디션이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렌즈에 묻은 먼지들이 상당하다. 

바디와 렌즈를 돌아가면서 찍었기 때문에 바디에 묻었는지 렌즈에 묻었는지는 모르겠다. 

가능하면 클리닝까지 해두었다면 깔끔한 결과물에 더 만족스러웠을것 같다. 

그래도 수고하신 강사님과 스텝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물론 소니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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