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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맛!- Restaurant

아오이토리(青い鳥) 홍대 일본인이 만드는 빵 집입니다.

by lambba- 램바 201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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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토리(青い鳥)  홍대 일본인이 만드는 빵 집입니다.



연휴기간 먹을것은 다 떨어지고 아침에 식당을 찾기도 힘들고...

저는 친척이 거의없어 오히려 명절은 한가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한 날들입니다. 

어렸을적엔 친구들 모습을 보며 많이 부러워했는데 이젠 편하니 좋네요.

마누라도 고생할일없고...

그러다보니 연휴에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했다고 했지만 그날그날 식성이 바뀌니까...


그래서 오늘은 아오이토리 라고 하는 일본인이 만드는 빵을 사먹었습니다. 

아오이소라가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아오이토리 라고해도 지인들은 아오이소라 밖엔 인식을 못해요. ㅎㅎ


이 곳 아오이토리는 아침에 문을 열면서 빵을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인것 같습니다.

한번은 아침일찍 갔었는데 사먹을 빵이 없더군요. 계속 만들고 있으니 나중에 와달라는...

그래서 믿기로 했습니다. 


오늘 사먹은 빵은 아래의 고로케버거와 바케트입니다. 

무슨 입술처럼 두툼하게 생겼지요. 관찰해볼까요?




아오이토리(青い鳥)라고 아오이(青い)는 파랑 입니다. 토리(鳥)는 새...결국엔 파랑새(青い鳥)라는 뜻의 빵집입니다. 

저렇게 랩으로 싸여져있습니다. 





훌러덩 벗겨서 접시에 놔봤습니다. 탱탱하게 생겼네요.




살짝 입을 벌려봤습니다. 소스가 침돌게 생겼습니다. 




단면층을 쳐봤습니다. 저렇게 구성이 되어있네요. 

마치 어묵처럼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로케를 좋아해서 사왔는데 이렇게 먹어본 소감은요....

정말 맛있습니다. 고로케의 기름진 느낌도 전혀없고 부드러운 속살이 전체적으로 달콤함으로 마감질해줘서 좋네요. 

빵은 오히려 단맛을 느꼈던 고로케의 식감을 조금은 무디게 해주는 밥같은 역할을 합니다. 

빵이 밥이면 고로케는 반찬이다 뭐 이런거...다음에도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마누라가 만든 토마토스프입니다. 

토마토의 비린맛을 잡으려는 계산이라며 고구마를 함께 넣었습니다. 제가 워낙에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데 스프까지 만들어서 주다니...

정말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하지만 고구마를 넣어준 배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느끼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과와 함께 요쿠르트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아침식사치고는 나름 푸짐하게 먹었네요. ㅎㅎ




이상 아오이토리(青い鳥) 라고 하는 홍대의 일본인이 만든 빵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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