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못가도 대리만족해봅니다.

가끔은 여행을 가고 싶지만 못갈때 그냥 막연히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때 대리만족으로 이렇게 비행기를 담곤 합니다. 

김포공항 담벼락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들 하나둘씩 저를 향해 날아들어옵니다. 

굉음과 함께 착륙하는 모습은 몸속 깊숙히까지 울려들어갑니다.

김포공항이 국제선이 있긴 하지만 인천공항에 비해 편대수도 종류도 다양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래도 뭐 이 정도면 ... ㅎㅎ

철조망 넘어로 넘어들어가는 모습과 착륙할때 신기루같은 장면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이 장면보다는 비행기가 조금 흐릿해졌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