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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동식물- Animals,Plants

누가 갖혔나? 역시 습관은 무서운거네요.

by lambba- 램바 201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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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귀염둥이 토끼 메이입니다. 홈플러스에서 10cm정도크기일때 산것 같은데 이렇게 커버렸네요. 

잔병하나없이 애견들처럼 주사맞으러 가지 않아도 되고 좋긴한데...성질은 정말 더럽죠. 토끼 키워보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이쁜만큼 아니 그 이상 훨씬 더더더 더럽다는것을...ㅎㅎㅎ


어떤분은 절대로 만질수없이 관상용으로 키우시는 분도 계시다고 하던데...저는 양반이네요. 안지는 못하지만 스킨쉽은 허락한답니다.물론 만져주면 기분 좋으니까 가만있겠죠. 


키울때는 항상 케이지 안에서 키우고 운동시킬때는 이렇게 꺼내주고 펜스를 쳐준답니다. 왜? 엄청 물어뜯어요. 

성장기에만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집에 불이 안난게 용할정도로 전선은 기본이죠.




어쨌든 습관이 무섭긴 무서워요. 

항상 저런 케이지 안에서만 있다가 꺼내줘도 갇힌줄 알고 저렇게 꺼내달라는 모습으로 시위를 한답니다.  





꺼내줘!!!! 야!!! 임마!!! 뭐해? 얼른 꺼내주지 못할까? 

확 이걸 다 물어 뜯어버려!!! 



이렇게 이녀석이 소리치는것처럼 제가 대신 나레이션을 넣고 있죠. 






가만 보고 있음 넘 귀엽긴 해요. ㅎㅎ

어쩔땐 가여울때도 있지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어도 항시 긴장하고 있고 앞다리가 짧아 먹을때 많이 힘들어 하고...

어쩌겠어요. 성격이 나빠도 이쁘게 키워야지...





그래서 이 녀석이랑 같이 놀아주러 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갇혔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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