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에서의 아름다운 밤입니다. 한강 세빛섬 그리고 무지개분수
한강의 볼거리는 다양합니다. 한강의 줄기를 따라 서강대교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인천과 파주로 갈수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지도를 보면 알수 있듯이 갈수 있는 곳이 무한합니다. 지도상으로는 자전거만이 해결할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하지만 반포의 세빛섬은 굳이 자전거가 아니어도 대중교통으로도 근접이 용이하여 많이들 찾고 있으며
갈수록 이 곳도 진화되어져 가는 모습에 사족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네요.
어쨌든 1년중 아마도 5월달에서 10월달까지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낮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밤만되면 어디서들 치맥을 사들고 와서 연신 뜯어먹는 커플들을 많이 볼수있지요. ㅎㅎ
작년에 왔었을때는 동그런 보트를 탈수 있도록 해놨던데 이젠 이렇게 거대한 연꽃도 설치해놨네요.
신기하게도 저 꽃잎들이 움직인다는 당근 불도 들어오지요.
그거 확인하려고 한참을 기다렸다는...ㅎㅎ
처음 이 세빛둥둥섬을 만들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는데 뭐 어쩌겠어요.
잘 이용해야지...
나쁘게 생각하면 나쁘고 좋게 생각하면 좋으듯 한데...
진사들의 입장에선 그냥 포인트 하나 생긴거죠...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맘때 이곳의 일몰도 압권입니다. 특히 동작대교 방향으로 달리면서 바라보는 일몰은 죽여주죠...
동작대교는 지나가면서 바라보는 코스라고 한다면 한강철교 밑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감상코스입니다.
어쨌든 슬슬 야경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남들은 골든아워라고 해질때 사진이 이쁘다고 하고 잘만 담던데...
전 골든아워때 사진을 가장 못찍네요. 그래서 거의 포기하는 수준이죠...
골든아워포기하고 바로 야경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별로없지요? ㅎㅎ 전부 무지개분수보러 갔어요. ㅋㅋㅋ
덕분에 이렇게 넉넉하게 담을 수 있는 특권도 누릴수 있구요.
일부는 저 세빛섬들 안으로...
꽃잎에 불들어오네요. ㅋㅋㅋ
장노출로 담았더니 꽃잎의 움직임까지 그림자로 담겼습니다.
화려한 빛날림도 해봤습니다. 요즘 이거 재미붙었네요.
궁에서 시작한 기교를 이젠 남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씩 안정화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저 뒤에 남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남산 빼면 그닥 하늘을 볼일이 없을듯 하네요.
항시 사진을 찍을때 보면 남산을 꼭 넣고 찍게 되더군요.
한참을 찍었지만 본격적으로 찍으려면 세빛섬으로도 진입을 해야하지만 욕심이란게...
무지개분수도 담고싶은 맘이 생긴거죠...
좀있으면 무지개분수는 끝날예정이라 급히 이동준비를 해야했습니다.
이동준비는 별거없습니다. 그냥 삼각대 들고 이렇게 이동중 한장씩 담는거죠...
횡단보도 건너기 전 반대쪽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다리에서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무지개분수...
아이디어가 넘 좋은듯... 특히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와서 선상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즐거울것 같습니다.
마음이 급해져서인지 다양한 색상으로 담지 못하고 이렇게 단색이 되어버렸네요.
이 곳 분위기는 이렇네요. 이쪽 다리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고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구경 내지는 데이트 또는 은밀한 뭐...*&$&@$_$@# ~~ 이런거!!! ㅎㅎ
저도 이젠 철수준비를 해야겠네요. 준비가 뭐 있나요? 그냥 삼각대 접으면 끝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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