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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Event

인천SK행복드림구장 기아전 경기에 갔었습니다.

by lambba- 램바 201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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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SK행복드림구장 기아전 경기에 갔었습니다.



부천으로 이사오고 처음으로 찾은 경기장이 이곳 인천SK행복드림구장이네요. 이름 참 기네요. 

한달전쯤엔 야경찍는다고 문학산 근처 어슬렁거리다 올랐더니 이산이 아니었다는...

야경사진에 실패하고 무척이나 궁금했었던 구장이었습니다. 

마침 마음 맞는 사람끼리 뭉쳐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갔습니다. 



저는 원래 두산팬인데 SK응원하러 간셈이지요. SK가 이겨주면 기아를 따라 잡을 수 있으니까...

같이 간 멤버들이 5명,  2명은 기아편이고 저포함 세명은 SK 편이었습니다. 처음 들어선 순간 탁트인 시야~~~

여기 구장 넘 마음에 듭니다.  왜? 

저런 구조로 되어있어서 술 마시며 야구경기 관람하기 편하기 때문에 홀딱 넘어갔습니다. ㅎㅎ



아래는 커플석이고 위에는 바베큐석이 있더군요. 정말 행복드림구장이네요. 



SK 경기를 보면서 저는 두산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었지요. 근데 두산이 초반에 NC한테 8대0으로 발리고 있던상황

물론 SK도 기아에게 깨지고 있고... 덕분에 소주 한두병은 기냥 쑤욱 들어갔네요. 



평생 만루홈런이라는것을 어제 이범호를 통해 첨 봤네요. 너무 기가막혀 멍 때리며 넘어가는 모습만보고

사진은 찍지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바람도 솔솔불고 술도 잔뜩, 안주는 듬쁙...그냥 게임과 관계없이 부어라 마셔라~~~ 그 덕에 사진은 그닥

찍지도 못했네요 알딸딸해서리...

오히려 이만큼 찍은것이 용하다 싶네요. 지금 생각하니까...



역시 야구장은 이렇게 응원하는 맛이 제일 즐겁지요. 

잠실구장과 차이점을 두자면 드림구장은 완전 개방형이라 소리가 뭉치지 않고 퍼져나가는것 같습니다.



이 형이 골수 기아팬입니다. 엄청고래고래 소리치더니 기어코 SK를 꺾어버렸습니다. 

저도 고래고래 소리쳤는데 깨져서 급실망...하지만 두산이 역전하리라는 믿음으로 버텼습니다. 소주로!!!



좀 앉으시지...쉬지 않고 응원합니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저렇게... 쉬라고 해도 이렇게해야 즐겁다나~~~ ㅎㅎ  



경기가 끝나고 자연스레 2차하러 갑니다. 집에는 갈수 있을지... 

이 길 너무 마음에 드네요. Wroad ~ 카메라를 가방에 넣지 않기를 잘했지 아쉬운 장면을 놓칠뻔 했네요. 



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 정말 많습니다. 역 바로 앞에서 먹으니 좋긴하네요. 

앉아서 먹다보니 옆테이블과도 즐건 담소도 나눌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여기서 술 마시고 있는데 정말 기적처럼 두산이 NC를 역전승 해버렸지요. 와~~ 한잔 더~~



어제는 졌지만 오늘은 Sk도 두산도 승리를 했네요. 고맙다 Sk야~~~ ㅎㅎ 

하지만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원수지요! 두산과의 만남이 바로 이루어지는군요. 미안 SK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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