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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국내- Korea

화악산 정상 그리고 전날 쏟아진 엄청난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입수

by lambba- 램바 201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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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정상 그리고 전날 쏟아진 엄청난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입수



한달전에 미리 예약된 스케쥴이라 산악동아리팀들과 함께 화악산으로 향했습니다. 

화악산의 높이가 무려 1450미터입니다. 대단하지요!! 이런 산을 도전합니다. 


출발할때는 분명 해가 떴었고 가는 길도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길래 오늘 운이 좋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화악산에 도착하기 무섭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이 비로 인해 일부는 산행을 포기 바로 계곡으로... 저는 기왕왔는데 정상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그냥 계곡에서 노는것이 최고였던 하루였네요. 



이런 날이 사진찍기엔 좋지만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비가 그칠때 꺼내서 찍었네요. 

거의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을때도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로 인해 인증샷도 못찍었네요. ㅠㅠ



일부 여성대원들이 내려오고 있네요. 대단합니다. "화악산" 정말 악 소리가 나는 산이긴 하네요.

산새가 험하고 가파르고 전 완전 한바퀴 굴렀답니다. 정신이 아찔하더군요. 

다들 몸이 생각보다 유연하다고 칭찬칭찬~~ 덕분에 이번에 처음산 스틱 한개를 해먹었습니다.



같이 가면서들 그러더군요. 무슨 정글의법칙 촬영하는것 같다고 그 정도로 힘들었다는 의미겠지요.



이렇게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산에 그것도 비오는 날 오는것은 쉽지 않은 기회인데 전혀 준비성없이 와가지고 일부만 찍고 왔다니...



뒤에서보니 거의 업둥이네요. ㅎㅎ



며칠동안 쏟아진 비로 계곡의 물이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전 구간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 삼각대도 가지고 왔는데 펴지도 못하고 그냥 손각대로 찍었네요.



같이 간 사람들 모두 이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계곡을 건널때 스크럼짜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서...

뭔가 동료의식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뭐 거의 특공대 수준이네요. ㅎㅎ 24명중 정상을 향해 도전하신분들...오~~ 



거의 급류수준이라 조심조심 하면서 건너야합니다. 바로 휩쓸려갈정도로 거셉니다.



가장 멋진 장소중 하나였네요. 혹시 다음에 또 화악산에 온다면 이 곳은 꼭 들려보고픈 장소입니다. 

실제 장소보다 너무 잘안나와 속상하기도 하네요.


오늘도 비가 쏟아지는 하루입니다. 장마가 따로 없네요. ㅠㅠ 

근데 화악산 갔다온 휴유증이 엄청납니다. 팔다리 어깨 전신이 쑤시네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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