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골 어느 술집에서 먹었던 안주들입니다.
사람들이 몇안될것 같은 조그마한 동네의 술집입니다.
술집 분이기보단 가정집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것같은 곳입니다.
그래도 안주들은 맛깔스럽고 정갈하게 나오네요.
일본이란 나라... 역시 대충이란 없는것 같습니다.
눈에서도 즐겁고 입에서도 즐겁네요.
전부 다 맛있었는데...술 마시며 먹다보니 맛에 대한 기억이 없네요. ㅋㅋㅋ
좋은 점은 이렇게 채소와 함께 가볍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센스...
양은 넘 작아...그래서 환장합니다. 대신에 장점이라고 해야하나요? 다양하게 시킬 수 밖엔 없다는...
이런 류의 고기들은 대체적으로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들어갑니다.
맛없게 생겼지만 역시 생긴것으로 판단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적당히 짭잘하고 고소합니다. 살짝 올려진 녹색잎들...
계란말이 맛이 기똥 찹니다.
명란젓 자체도 맛있는데 계란에 품게하다니...
이 안주 넘 센스가 돋보입니다. 일본시골의 작은 술집이라고 얕봐선 안될듯...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쓸줄이야...주재료의 이름표가 붙은 꼬치입니다.
이름표에 적힌 맛이 나는 셈이죠...
우리나라에도 어디선가 하고 있을법도 한데...
카라아게...워낙에 많이 먹다보니 이 정도는...
아~~~ 그리고 오니기리...
일본 사람들 술 다마시고 나면 이렇게 오니기리...주먹밥을 시켜먹습니다.
술 마시다 보면 속이 허할때가 있지요.
저도 젊었을때 공복감이 너무 심해서 술먹다 말고 중간에 밥 한공기를 꼭 먹고 마셨답니다.
그러다보니 살만 미친듯이 올라왔지요.
뭐 흔한 감자튀김이지만...
요렇게 먹게되니 또 색다른 느낌이네요.
돈까스바 라고 해야하나...ㅎㅎ
속에 뭐가 들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다음부턴 세세하게 찍어야할듯...
이상 일본시골 어느 술집에서 먹었던 안주들에 대한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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