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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174

롯데리아의 추억 롯데리아가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교 시절 롯데백화점에서 봤던 기억만은 확실합니다. 그 시절엔 백화점 구경이라는 특별히 살것도 없는데 그냥 놀이동산처럼 여기면서 갔었던 그런 장소가 롯데백화점이었지요. 롯데 백화점 건너편엔 미도파백화점이 있었고 지금은 롯데 때문에 망해서 롯데에 넘어갔고...ㅋㅋㅋ길건너 명동입구쪽엔 코스모스라는 백화점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스모스 백화점을 가장 좋아했는데 제일 먼저 망해버렸네요.왜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담한 사이즈와 뛰놀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 외 주변엔 신세계와 화신백화점이 있었던것 같은데...솔직히 화신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세계는 롯데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 2015. 2. 12.
된장으로 만들어 먹는 라면 된장으로 만들어 먹는 라면 일본전통의 라멘은 아니다. 식당에서 파는 사리를 이렇게 만들었다. 식당용 사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금새 퍼지지 않고 좀 오래 끓이기 위해서라고 친구가 말한다. ㅎㅎ이 라면? 라멘? 은 친구가 나를 위해 끓여준 음식이다. 일본풍으로 하고 싶어하길래 일본어로 좀 적어줬다. 하지만 베이스가 되는 소스는 일본된장을 사용하였다. 레시피라고 말하긴 그렇고 먼저 일본된장으로 국물을 우리듯이 만들고 면을 넣고 함께 끓여주면 끝이다. 만드는 방식은 너무나 간단하다. 그리고 먹고 싶은 채소들을 곁들여 주는데 이것 밖에 없다고 한다. ㅎㅎ이 정도면 됐지 숙주만 들어가도 어딘데... 롤과 함께 먹으라고 친절하게 마지막까지 베풀어 준다. 그럼 이 라면맛은 어떨까요?일본 라멘과 비교를 해야겠다. 일본라멘.. 2015. 2. 11.
신촌에서 먹어본 쌀국수 쌀국수집이 너무 많이 생겼다. 그렇지만 특별하게 좋아하는 집은 없다. 맛이 비슷비슷한것 같아서... 내가 처음으로 쌀국수를 먹게 된것은 고려대학교 근처 안암동이었다. 메뉴자체를 잘몰라서 쌈 메뉴를 시켰었다. 고기를 따로 굽게 하고 양도 그닥 많지도 않았다. 내가 싫어하는 채소들만 잔뜩... 그리고 물에 담궜다가 같이 말아서 먹으란다. ㅎㅎ 어땠을까? 나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거의없다. 아마도 장이 안좋은 사람들은 그 이유가 하나일것이다. 자신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이나 잘 알고 있는 음식들만 먹는다. 잘못먹으면 바로 탈이나거나 엄청나게 고생이 하기 때문이다. 어쩔땐 화장실 갔다오는데 시궁창 썩는 냄새가 나길래 뭔가 했더니 마누라가 그 음식을 먹고 있는게 아닌가...ㅋㅋㅋ 아마도 향신료 때문인것 같은데 차.. 2015. 2. 9.
버스정류장 앞에서 한적한 곳에 위치한 마을버스 정류장 신촌과 홍대 그리고 멀리는 상암동까지 누비벼 다니는 버스...가뜩이나 사람도 없는데 기다리는 사람조차없다. 앞에 놓여진 의자 두개가 그나마 위안이 된다. 예전 마을버스는 말이 버스지 봉고였다. 봉고 운전사들이 버스요금도 받고 거슬러도 주고 결정적으로 타고내리는 위치가 정해져는 있지만 노선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타고 내리는 장소가 거의 택시 수준이었다. 모르는 이와 짧지만 같이 섞여 앉아 이야기도 하며 정겨운 때도 있었다. 적어도 90년초까지는 그런 마을버스가 번화가인 신촌을 중심으로 운용이 되었다. 신촌은 재밌는 장소이다. 난 평생을 신촌에서만 살와왔다. 많은 변화를 보았으며 지금도 변하는 신촌에 대하여 놀라울 뿐이다. 신촌로타리를 중심으로 조랑말을 끌고 삼표연탄을 나르.. 201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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