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언제나 괴물을 만들어 낸다. α7RV 런칭 세미나

소니는 언제나 괴물을 만들어 낸다. α7RV 런칭 세미나

 

소니세미나에 정말 오랜만에 참석해봅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신제품 α7RV 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고 

작가들의 작업활동 관련 내용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지요.

런칭 세미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시간 :  마케팅 팀의 유주상 담당

두번째 시간:   강성욱 사진작가

세번째 시간:  김현수 사진작가

 

첫번째 유주상 담당이 α7RV  제품 소개와 스펙에 대한 설명의 시간입니다.

ai 프로세싱 릿이 적용이 되어서 피사체를 인식할 때

ai가 직접적으로 피사체를 추적 판단하고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한다고 합니다.

α7RV 이 ai 프로세싱을 이용하여 
인물부터 곤충, 동물, 그리고 비행기부터 자동차 기차 같은 탈수 있는 교통수단도 인식한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인물은 어떤 방식으로 인식을 할까요?

몸채, 몸통으로 정확하게 추적을 하고 인물이 가까이 왔을 때는 얼굴 눈 이렇게 인식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이 말에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동영상으로 보니까 기가막혔습니다. 

눈을 인식하는것만 해도 참 대단한 기술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젠 골격을 인식한다니 

괴물이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래서 체험 존에서 한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정말정말~~~~ 와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로파일 연사로 60여장을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GIF로 만들기는 너무 힘들어서...

https://tv.kakao.com/v/434005611

 

이전 모델에서는 눈을 인식할때 눈썹이나 눈 커플 쪽에 초점이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일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했고요. 확대해보면 눈동자쪽은 살짝 티미해지는 경향도 있었는데

눈동자에 정확하게 af를 맞춰주는 기술로 발전한 모습입니다. 

측면에서 찍어도 디테일하게 동공 쪽에 초점을 잡아낸다고 합니다. 

af 포인트가 693개로 증가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 해 주세요.

https://tv.kakao.com/v/434005729

소니런칭 α7RV 

 

2. 강상욱 작가님의 시간

동영상에러가 많은 관계로 강의 내용을 밑에 적어두었습니다.

 

작가는 현재 원픽이라는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고

인스트그램에서는 코지그라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가 자신의 약력을 본후 외국의 pap 매거진에 실린 작업물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삐삐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삐삐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a.붉은 머리와 양 갈래의 머리
b.주군깨 

흔히 삐삐라고 생각하면 알 수 있는 키워드에 현 사회에 맞는 패션 이미지를 입혔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들이 pap 매거진에 실린 작업물입니다. 

pap 매거진에 실린 삐삐의 가을바람? 패션?

Pippi’s autumn breeze

 

좀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danieldeyi.com/Pippi-s-Autumn-Breeze

Pippi's Autumn Breeze — Daniel Deyi

 

강상욱 작가는 소니로부터 α7RV 를 가지고 "시티" 라는 키워드로

작업 의뢰를 받았다고 합니다. 

작가의 생각은 도시라는 배경 속에서  여성 모델이 돌아다니며

바쁜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α7RV 그리고 도시라는 키워드로 

작업기획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크게 잡은 키워드는 도시에서 자신의 스타일이 확고한

현대 여성의 하루를 표현하는 작업으로 정하고 

소니와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α7RV 카메라에서 너무 많은 기능들이 있었는데  크게 세 가지, 

세가지 키워드로  기능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아래와 같이 잡았다고 합니다. 

1. ai 프로세서 
2. 6천 100만 화소의 고해상도
3. 흔들림없이 느린 셔속으로 찍어보기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흔들림없이 인물을 촬영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3가지 키워드를 정했으니 어떤 의상과 셀럽을 할지 정하게 됩니다.

오피스룩과 데일리룩 그리고 파티룩으로 나눠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의 도시 여성이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컨템포러리한 여성을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기획이 끝났다면  어떤 모델과 함께 할지,

어떤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할지, 의상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ai 프로세서 af의 기능을 활용하여 담아보기

벽과 벽 사이에 공간에서 α7RV의  ai의 기능을 이용하여

이 공간에 갑자기 사람이 나타날 때 어느 정도 빠르게

초점을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벽에서 벽 사이로 모델이 워킹을 하는데 모델의 키가 178,

다리가 길고 워킹 속도도 빨라서 추적하기 힘들 거라고

예상하고 벽 쪽에 촛점을 맞추었는데 모델의 얼굴이 나오는 순간부터

추적을 시작해 바로 잡았다고 하네요 아 증말 대단합니다.

 

또 다른  장소는 에스컬레이터라는 공간을 선택하여 찍습니다.

에스컬레이터라는 공간은 출퇴근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하루 일과 중에서

최소한 한 번씩은 마우치는 공간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자체도 무빙이 있는 공간인데 모델이 에스컬레이터를

위 아래로 오르락 걷기도 했는데 바로 촛점을 잡았다고 합니다. 

2. 6천 1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 뷰어를 확대 해보면 디테일이 되게 풍부하고 화소 수가 높다고 합니다.

촬영한 이미지를  확대해보면 초점이 맞은 걸 볼 수 있고 여기서 더 확대를 해보면

눈 동체에 정확히 초점이 맞은 부분과 같은 레벨 라인에서 내려갔을 때 머리카락 끝에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살아있는 걸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연사로 찍은것중 한장입니다. 무보정 jpg 파일이며 왼쪽의 사진을 확대한 모습이 오른쪽의
모습입니다. 확대했는데 이 정도면 뭐... 

 

3. 흔들림없이 느린 셔속으로 찍어보기

마지막으로 흔들림 보정 시스템이 탑재돼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확인하는 작업물이었습니다.

이게 진짜 가능할까?  30분의 1초에 인물의 촛점을 맞춘다는것이...

사실 30분의 1초라는 30분의 1초 25분의 1초라는 셔터 스피드가 연출적인 의미가 아니라면

주로 사용하지 않는 스피드입니다. 

근데!!!

30분의 1초 그리고 250분의 1초의 두개의 이미지를 비교해봤는데 정확하게 촛점이 맞은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정말 괴물같은 카메라입니다. 

 

다음 순서로는 김현수 작가님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소니세미나를 처음 만난 작가가 김현수 작가님 이였고 

당시 너무 좋은 이미지였던 작가님이였기 때문에 항상 기분좋은 느낌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더군요. 

김현수 작가님의 이야기는 저의 워딩보단 화질은 좋지 않지만 직접 들어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https://tv.kakao.com/v/434006147

김현수 작가님의 a7rv 활용관련 강의

 

김현수 작가님의 강의는 항상 호기심 천국 같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과 본인 스스로의 궁금증도 많아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소니 세미나에 많은 참석을 했습니다. 

참석할 때마다 느끼지만 어떤 회사가 제품을 팔고 이렇게까지 사용자들을 위한

강의나 물질적 도움을 주는 회사는 소니밖엔 없는것 같더군요. 

홍보이 수단으로 보기에도 현업에 종사하는 작가님들과의 만남은 카메라의 메커니즘 뿐만 

아니라 사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자리입니다.

저는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왔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참석 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a7rV로 담은 꽃지해수욕장의 모습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a7rV, 2470gm

a7rV, 2470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