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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음식- Food

간식메뉴

by lambba- 램바 201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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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어도 출출하다. 우리는 이럴때 배에 거지가 앉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혼자 곰곰히 생각해본적도 있다. 

정말 거지가 뱃속에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아주 미친생각을 한다. 왜 이런 미친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

그깟 출출함 때문에 머릿 속을 흔들어 놓다니 대단한거 아닌가...


그럼 배가 머리를 지배하는 것일까? 머릿 속으로 생각한 것들은 배를 이겨낼 방법이 없단 말이다. 

그것은 아마도 솔직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세상은 인위적인것엔 한계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연에 대항하지 못한다. 자연을 이기려 애쓰지는 않는다. 단지 극복하거나 지배하려는 것이지...


배고픔은 자연스런 현상이고 솔직한 표현이다. 머리는 그렇지 못하다. 배고파도 참아라 하고 슬퍼도 울지 말라하고 

웃겨도 웃지말라 한다. 어쩔때는 눈이 하라는 대로 맛있게 보이니까 먹어라 하고! 슬프니까 펑펑 울라하고 안웃긴데 박장대소 하라

한다. 


머리가 그렇다. 


그렇다면 머리하고 친해지는 것은 좋지 않을까? 

머리를 쓰는 놈이 잘살까? 배를 잘 쓰는 놈이 잘살까?


여우같은 놈이 좋을까? 곰같은 놈이 좋을까?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착한놈보단 나쁜놈이 낫다고 한다. 적어도 당하지는 않으니까...

착한놈은 그냥 뭐든 뺏기거나 당하는 놈을 말하곤 한다. 


또 이런 말을 많이 듣기도 한다. 착한데 일못하는 사람과 일은 잘하는데 꾀부리는 사람 어느쪽이 낫냐고...

도찐개찐...ㅋㅋㅋ


꾀를 부린다는것은 작업공정을 안다는 의미다. 흐름을 파악했으니 적당히 꾀부리며 여유럽게 일한다. 

제일 걱정스런 사람은 곰같이 묵묵하게 오랫동안 꾀 안부리고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것 몸바쳐 일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 스스로 지친다. 


샌드위치 한개먹기 더럽게 힘드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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