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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반양이라는 곳에서 해물라면 후루룩 했습니다.
대략 위치입니다. 제주공항에서 내려 협재를 지나 바다 풍경이 가장 이쁜 곳에 도착하니 이 곳 반양이 있더군요.
밖은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지만 여긴 고요한 모습만 보이는군요. 물병이 넘 이쁘네요.
기다림이 초조함으로까지 왜? 넘 배가 고파서...따뜻한 국물도 먹고 싶은데 이왕 바닷가 근처에 왔으니
그래서 해물라면...
꺄악~~~ 게 한마리가 떡허니 제게 큰절하듯 세상을 평정한 모냥으로...
들쳐내보니 푸짐한 살들이 붙어있는 다리들이 보입니다. 내가 미쳤지 이 시간에 이걸 왜 포스팅할까?
정말 침 흘리면서 적습니다.
저리 생긴 녀석을 일단 뒤집어놓고 면부터 후루룩...
면발이 탱탱하게 잘 끓여졌네요. 맛이요? 기가막혔어요. 지금도 미칠정도로...
살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특히 국물은 전날 술을 진탕 마실걸 하는 후회감 마저 들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먹고 난 후 모습은 안담았습니다.
왜? 정말 더럽게 먹었더군요. ㅋㅋㅋ
먹고 난 후 주변 모습입니다. 살짝 산보를 한 후...떠납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해물라면 한그릇 넘 좋았습니다.
다음에 제주에 온다면 주저없이 다시 이 곳까지 내려오렵니다. 이 쪽 풍경이 너무나 이쁘고
그런 풍경을 보면서 배를 달래줄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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