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에 충실하다. 채소를 좋아하는 May

본능에 충실하다. 채소를 좋아하는 May... 당연하지요. 토끼가 채소를 좋아하는건...특히 상추!!!

초롱초롱 빛나는 저 눈빛...본능에 충실하는 저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먹이를 기다리는 우리집 토끼 메이...

토끼혀를 찍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저 붉은 기운을 찍은것만도 행운이네요. 다른 동물들처럼 입속을 자연스럽게 보기도 억지로 보기 어려운 동물이죠...

항시 기회만 엿봐야 하는...

자~ 드뎌 먹잇감이 왔습니다.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메이...

냄새 맡는척 하지 절대로 그냥 맹습입니다. 

근데 입맛 다시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ㅎㅎ

마누라가 이미 당근을 줬다고 하네요. 그러고도 이런 모습...연기는 최고입니다. 

항시 굶주린 모습에 적극적인 모습... 정말 본능에 충실한 모습이죠.

한번 물면 절대 놓지않습니다. 그냥 돌격앞으로...

일단 먼저 땡기면서 물어뜯습니다. 가능한 자신의 먹잇감을 확보해야하니까...

실패하면 어쩔수없이 뜯은 부위만 자신의 영역앞에 놓고 미친듯이 먹어댑니다. 

뺏어먹는 놈도 없는데 말이죠...그래서 이런 본능적인 모습이 귀엽네요. 

저도 술에 대해선 본능적인데...ㅎㅎ

당근을 얼마나 먹었나여? ㅍㅎㅎ

저런 모습도 귀여운데...그래서 스킨쉽 하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다가가면...금방 후다닥...

처음부터 잘못 키웠나봅니다. 

그래도 같이 생활한지 벌써 5년되었네요. 처음 상암동 홈플러스에서 사왔던 녀석인데 잔병하나없이 이렇게 건강하게 우리곁에 5년이나...

예상컨데 앞으로 5년이상 무난할것 같습니다. 비록 품안에 안지는 못해도 곁에 있어 즐거운 녀석입니다. 

이렇게 본능에 충실하는 모습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