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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해외- Abroad

전철을 기다리며 한컷 담아봅니다.- 일본에서

by lambba- 램바 201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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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곳의 모습은 어디든 똑같지요. 

기다리며 지루할때 예전엔 신문을 보았겠지요. 이젠 한결같이 고개숙인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군요. 


일본에 첨 간때가 2004년 그 후론 매년 2번정도씩은 일본을 왔다갔다하고 있지만 적어도 전철안의 모습은 변한게 

없습니다. 사람들의 생활태도만 변했을뿐...


새로 생긴 노선들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존의 노선들의 실내외는 변화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특히 전철이 달리는 코스의 주변 경관은 10년전의 모습이나 똑같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무색케하는군요.

변화의 속도에 너무나 빠른 우리나라와 천천히 기존것을 가능한 유지하면서 변화시키는 일본...


때론 이런 변화의 속도에 갑갑할때가 많지요. 첨엔 즐겼던 일본문화가 불편함을 호소하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저같이 성격 급한 사람에게는 정도가 더 심하게 느끼게 되네요. 


그렇지만 시골풍경같은 모습때문에 차창밖의 모습은 어딘지 모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KTX를 타고 달리다보면 시골의 모습보단 딱딱하게 서버린 아파트들이나 공장들이 너무나 많이 보여 아쉬움이 많이 남죠.


그렇다고 그들에게 불편하게 살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ㅎㅎ

일본은 이러한 시골스런 모습, 항상 뭉게구름과 함께 파란하늘을 풍성하게 깔아주니 살기엔 불편하지만 

사진찍기엔 좋은 장소인듯합니다.


일본전철은 앞뒤를 이렇게 쳐다볼수 있어 제가 달릴길과 달려온 길을 볼수 있어 좋네요. 

우리나라는 아예 못보게 만들어져있지요. 우리도 이렇게 볼수있으면 좋을것 같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역시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겨울에 전철을 기다리는것은 정말 곤욕입니다. 

다행이도 우리나라는 지하철역사가 많아서 좋네요. 일본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겨울이 무척이나 춥습니다. 

한때는 반팔은 아니어도 가을복장으로도 충분할때도 있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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