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소니홈페이지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가면 알찬 이벤트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정말 확 꽂혀버린 세미나가 진행되어졌다.
요즘 Jeep에서 나오는 랭글러에 푹 빠져 구매를 생각중이던 차에 세미나가 열린것이다.
세미나에 뽑히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정말 뽑혔다. 특히 수원세미나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김주원작가님과 함께 하니 그 기쁨이 한층 더했다.
촬영은 어섬에서 진행되어졌으며 강의는 중앙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열렸다.
강의내용을 한번 정리해보겠다.
화보촬영에 대하여
자동차 사진 찍는 장르를 Automotive Photography , 간단하게는 "카 포토그라피" 라 한다.
자동차는 이제 타고 다니는 용도만이 아니다. 예술품중 하나다.
그럼~ 자동차를 살때 기준은 뭘까?
자동차는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기 위해..
예전처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렇다. 우린 자동차라는 기계를 사는것이 아니라 예술품을 사는 개념이다.
아름다운 자태로 표현하기 위해 자동차 사진이 부각되었다. - Automotive Photography
자동차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혼자하기는 어렵다. 특정 공간에 두고 사진을 찍기 위해선 많이 신경쓰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덩치가 크고 드라이버와의 호흡도 중요하다.
일단 오늘의 목적은 자동차 사진을 보면 나도 찍어보고 싶다. 그런 욕구, 간접 경험을 느끼는것이 오늘의 목적이다.
자동차 사진은 비용과 시간, 많은 후작업이 필요한 사진 장르증 하나
- 일반 스튜디오와 다르다. 차를 이동하거나 조명도 거대하고 큰 공간이 필요하다.
- 일반인이 도전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장르이다.
Automotive Photography 비현실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이유
위에 언급했듯 자동차는 이제 기계가 아니다. 예술품 그것도 고가의 예술품을 함부로 아무곳에서
찍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도심이나 환경적 여건이 안따라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합성을 많이 한다. 즉 스튜디오 작업을 한 후 풍경사진과의 합성...
마치 자동차가 주인공인것처럼 최대한 만들어 낸다.
자동차의 컨셉과 디자인을 이해하고 촬영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차를 찍는것이 아니라 자동의 컨셉 디자인, 컬러, 주행성능을 보여줄수있는 상징적 이미지를
보여줄수 방법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여건에 맞게 촬영한다. 여러 스텝들이 붙고 시에 허가를 받으며 진행하면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 때문에 컴팩트하게 빨리 진행하기 위해선 사진가와 감독만이 빠르게 찍고 진행할수있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Off - Road Car Photography.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자연의 험한 장소를 달릴수 있는 탈 수 있는 자동차의 사진들을 많이 볼수있다.
그 중 대표적인 차량 Jeep!!!
Jeep Spirit 자동차의 컨셉, 지프의 정신, 지프의 정신을 집중해서 ...
"Jeep 가 가지 못하는 길은 없다." 이 컨셉에 맞춰 촬영한다.
예전엔 브로슈중심이라면 요즘은 정보제공을 위한 매거진 형태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
차로 갈 수 있는 여행지, 차를 소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보형태로...
브로슈는 사람들이 쉽게 버리게 되기 때문에 매거진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서는...
다양한 표현을 하기 위해서 로케이션 헌팅작업을 많이 하게 된다.
차만 세워놓고 찍는것은 의미가 없다. Jeep 차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특징적인 장면을 찍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오프로드 촬영장소가 많지 않다. Jeep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장소의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때문에 차의 왼관뿐만 아니라 모델과 함께 좋은 느낌의 사진을 담아보는것도 좋다.
차를 찍는 작업이 어려운 이유는 덩치가 크고, 움직이기 어렵다. 어떤 배경과 장소에 어울리는지 디렉팅을 잘해야 한다.
최적의 위치를 잡고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찍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Professional Off - Road Car Photography.
(프로처럼 멋지게 사진 찍는법)
1 . Location Hunting
자동차의 컬러와 디자인 계절에 맞는 배경 선정이 중요하다.
2. Light
자동차와 풍경이 조화된 빛을 잘 선정해야 한다.
역광에서도 충분히 빛을 활용하여 찍어보는것도 좋다.
일출 또는 자동차의 라이트 활용
3. 카메라는 투바디가 좋다.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가능한 화소가 큰 카메라를 활용하는것이좋다.
찍고 난 후 크롭할 경우가 제법 많다 때문에 고화질이 요구된다.
고화소와 연사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좋다.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릴 수 있어서
가능한 고화소 카메라 A7r4!!!
그라데이션, 리플렉션이 잘 표현되도록 찍는것도 방법이다.
렌즈로는 16-35의 광각이 다이나믹한 느낌을 줄때...풍경과 함께 담을 때 좋다.
그리고 정적인 이미지에 많이 사용된다. 와이드해 보이지만 정적이다.
좀 위험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다이나믹한 장면은 70-200 렌즈로 클로즈업, 연사와 순간포착, 다가가기 어려운 환경,
배경을 압축 단순하게 표현하기 좋다.
카메라와 렌즈세팅
사용자정의 세팅을 두가지로
1. 정적인 화보세팅용
AF-S, 비압축, Single Shot,
Small Aperture(조리개 조이기) : 자동차의 전체적인 부분의 윤곽이 나타나도록...
F 9 정도
Low ISO (100~200) : 리터칭을 많이 하기 때문에 노이즈는 최대한 적게...
찍어보면 별로...
차와 조화로운 장소를 찾는것이 쉽지 않다.
백그라운드는 보조하는 역할...백그라운드가 너무 드러나면 실패한 사진이라고 봐야한다.
2. 동적인 화보촬영
AF-C
Real Time Trackng
압축 Raw 연사 때문에 가능한..
Hign ISO (400-800)
고속연사로 촬영...
조리개를 너무 열어두면 엉뚱한 곳에 맞아 잘못하면 자동차가 아웃포커싱이 될수있다.
트래킹을 미리 잡아두도록 하며 드라이버와 촬영될 위치를 미리 약속하도록 한다.
그리고 고속연사로 최대한 많이 담아낸다.
리터칭
촬영한 이미지에 대한 리터칭, 실수한 부분, 필요없는 부분을 리텅칭해준다.
후반작업을 염두해 두고 찍어야 한다.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합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광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브라케팅으로 찍어 합성하기도 한다.
자동차사진도 일반적인 사진과 마찬가지로 구도와 앵글이 비슷한다.
메거진촬영같은 경우에는 표지등을 염두에 둔 세로샷! 로고나 제목 테마가 들어갈 자리를 염두해 두고 찍기도 한다.
가로와 세로를 동시에 찍어두고 표지를 만들수 있게 한다.
어느쪽으로 크롭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가로세로를 동시에 찍도록 하며
자동차의 프레임을 이용하여 찍어보기도 한다.
그 밖에...
여러컨셉으로 운행하는 느낌, 창으로 보여지는 풍경등 드라마틱한 부분을 만들어주면 좋다.
또한 화면을 의도적으로 살짝 기울여 속도감을 주어 역동적인 느낌이 들게 한다.
기울일때 주의할점은 하이라이트가 나타나는 쪽으로 카메라를 움직여준다.
차량을 찍을땐 오너와 함께 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인물이 들어간 연출및 인터뷰 컷
사진가의 할일은 자연스런 연출을 해주고 디렉팅을 해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치 독자들은 주인공이 실제로 저렇게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차량이 다나올필요는 없다. 차량은 일종의 프레임일뿐, 상징적느낌만 줄정도면 충분하다.
촬영목표 - 프로페셔널하게 오프로드 자동차 화보를 직접 촬영해본다. - 로케이션 선정과 자동차 포지셔닝, 라이트 컨트롤 - 인물과 자동차가 동시에 들어간 자연스런 연출 샷 - 후반 작업으로 고급스러운 최종본을 완성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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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유의사항 -안전! 차량 촬영은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촬영 중 하나 - 차량에 멤버들이 화면에 걸리거나 반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 카메라 세팅이나 포지셔닝, 빛 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본다. - 후반 작업을 염두해 두고 촬영한다. |
강의 내용을 토대로 두가지 형태로 표현해 보았다. 첫번째는 스토리, 두번째는 화보
첫번째: 스토리
집보단 Jeep 생각 - 차량화보 촬영 세미나
(소니센터 남대문화 함께하는 Jeep Off-Road )
제목을 좀 재밌게 뽑아봤다. 아무래도 뭔가 컨셉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것이 재밌을것 같고
작가님이 제시한 촬영목표중 후반작업으로 최종본을 완성해 보기로 되어있어 전체적 흐름을 이렇게
잡아봤다.
집 생각이 나질 않는다. Jeep 생각뿐이다.
루비콘을 건너는 꿈을 꾼다. 잠을 잘수가 없다.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려본다. 나의 꿈을 향해~
두번째: 화보느낌
작가님이 후반작업으로 최종본을 완성해보라는 숙제를 화보느낌으로 처리해본다.
후기를 마치며...
흔치 않은 경험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Jeep과 김주원작가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충분했다.
세미나를 통해 전부는 아니어도 대략적인 자동차화보사진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되었고 어떻게 촬영을 하는지
궁금했던 부분들도 상당부분 해소되었다. 아쉬움이라면 역시 시간과 장소 아니겠는가...
카메라맨들은 많고, 타고 싶은 사람도 많고... 장소는 정해져있고 차도 2대뿐이라 다양성에선 좀 아쉬웠다.
대신 모델분의 참여로 훨씬 돋보인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고 지난 세미나에서 인상 깊었던 모델이었는데
이번에 함께 할수 있어서 지난번 사진을 전달할수있었다.
연말에 뜻깊은 시간으로 유종의미를 거둔듯 하다. 남대문 소니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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