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9ii 소니 알파카메라 기어이 질렀습니다.

a99ii  소니 알파카메라 기어이 질렀습니다.  손발을 벌벌 떨면서...ㅎㅎ

전에 a99를 썼었는데 렌즈들과 함께 방출해버렸지요. 이 녀석때문에 하나때문에 근데 잘한짓인지는 모르겠네요...

방출사유는 포커스 이동속도도 느리고 잘 잡지도 못하고 게다가 노이즈도 심한 편이라 방출을 결심하게 됐지요. 

a99ii는 위에 언급한 불만들이 해소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믿고 덤벼들었습니다. 

소니 알파카메라 특히 a77,a99는 틸트액정화면이라는 엄청난 매력에 빠져들어 도무지 헤어나올수가 없더군요.

왠만한 불만사항들을 잠재워 버릴정도의 엄청난 매력이 3way 방식의 액정화면...

이렇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뒤집어 지기도 하고 높은 곳 낮은 곳 가리지 않고 포복할필요도 없이 

단순 꾸부정한 자세로도 쉽게 셔터질을 해댈수 있는 엄청난 기능이죠.

그럼 고작 이 틸트화면때문에?

캐논은 모르겠지만 니콘과 비교한다면 하늘과 땅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니콘은 라이브뷰 즉 액정화면을 보면서 포커스 잡고 셔터누르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잘잡지도 못하고 잡았다 한들 다시 놓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a99 아니 소니알파카메라들중 적어도 a33,a55,a77,a99 이 시리즈들은 액정화면을 보면서 바로 잡아냅니다. 

이러니 기가찰 노릇이죠... 

처음 소니카메라를 접한것이 2013년이었는데 그 전 모델부터 이런 엄청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하니...

게다가 2009년 모델 a55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gps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을 구글에 올리면

위치정보와 함께 보여진답니다. 대단하지요. 

여튼 다른 모델들은 그렇다치고 이 녀석과 함께 들여할 모델은

Vario-Sonnar T* 24-70mm F2.8 ssm2 입니다. 돈이 있어도 못사는 모델이지요. ㅋㅋㅋ

웃기지않나요? 돈이 있어도 못산다니...시중에 없데요. 바디는 신형을 내놓고도 렌즈는 품절이랍니다. 

이건 대체 무슨짓인지... 

제가 이렇게 라인업을 구성하려는 이유는 d750에겐 28-300 영역을 a99ii에겐 24-70 과 17-35를 맡기기 위함이죠.

여행갈때 항시 투바디를 들고 다니는데 풀프레임으로 갖춰보려고 몇년을 벼른셈입니다.

이제사 거의 90프로 완성을 했네요. 

단렌즈로는 50.4  저녀석 저렴하게 단돈 10만원에...와우~~~ 이럴땐 소니가 좋더라...

니콘은 뭘사도 비싼데...

그리고 16-35 광각 구하기 하늘에 별이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일단 17-35 시그마에게 부탁을 해봅니다. 

며칠전에 들여놓아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가성비는 최고일것 같네요. 18만원에 영입을 했으니 말이죠. 

게다가 17구간이 2.8 이라니....높아봐야 F값이 고작 4랍니다. 그냥 수치로만 보면 뭐 말할필요도없지요. 

박스풀에 관리도 잘된 렌즈를 중고나라에 잠복해 있다가 체포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보기에도 깨끗해 보이지 않나요?

풀프레임 바디 a99ii를 사고도 원하는 렌즈는 아직 들이지 못했습니다만 

앞으로 사용후기를 멋지고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후원받았다면 아무래도 비겁한 짓도 해야하겠지만 일단 내돈들여 샀으니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ㅎㅎ

a99ii 사용자가 많지 않더군요. 알파마운트 카메라들의 불안한 위치를 확실하게 보여주는듯 합니다. 

소니카메라 뿐만 아니라 라인업을 완성해가면서 렌즈들과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