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불광천에서 가볍게 산보를 했습니다.
불광천의 모습은 산전벽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이 불광천을 따라 산보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 중 한사람이겠네요.
일단 산보를 하기전 허기진 배를 달래야겠지요? 그래서 마침 제가 잘가는 순두부집에 들렸습니다.
이 집에서 밥을 먹으면 정말 먹은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만족스럽다는것이죠...가격대비...
이렇게 반찬들이 쫘르륵 나오게 되면...저 녀석들을 한꺼번에...
이 보리밥속으로 쏟아넣습니다.
고추장까지 넣을 필요는 없구요. 저는 주로 참기름반스푼 그리고 간장에 들어있는 파종류같은 건더기들을 넣고 비빕니다.
이건 해물순두부입니다.
요녀석은 콩비지입니다.
이렇게 넣어서 한꺼번에 비벼주고...
다시 콩비지를 넣어 한입떠먹으면 우와~~~~
그 다음에 해물순두부 국물을 떠먹으면 됩니다. 맛이 기막혀요...
밥을 든든히 먹었으니 진정한 산보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단렌즈를 들고왔더니 찍을때 제법 심심하네요.
광각아니면 망원인데...역시 단렌즈는 성격이 차분한 사람이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나같이 승질급한사람에겐 다루기 힘든 녀석입니다.
불광천에서 많이 볼수 있는 돌다리풍경입니다.
커피숖에서 테이크아웃하고...입에 앙칼지게 스트로 물고...
어슬렁어슬렁 걸어봅니다.
요즘 대기오염이 심하기 심하네요. 저도 목이 이렇게 아파본적이 없는데 하루종일 알러지 반응으로 목과 코가 엄청괴롭습니다.
이러다 지하세계로 들어가 살아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다정히 두분이 저 돌다리에 도전합니다. 저도 도전해보려구요. ㅋㅋㅋ 뭐 대단한거라고...
저 다리위에서 바라보면 북한산도 보인답니다. 그만큼 탁트인 시야를 확보했다는 의미겠지요.
분이기는 가을분이기네요. 갈색하나로 느껴지는 분이기가 틀려지네요.
물이 더러운편은 아닌것 같은데 유속이 쌔서 그런지 지저분한 느낌입니다. 다행이 사진에서 느껴지지 않지만...
터널이 그냥...터널이네요. 아무것도없는 잔뜩 기대했건만...어떤행사용이 될까요?
석가탄신일? 아니면 가을에 호박?
이 곳에서 마포방향으로 걸어가면 홈플러스가 나온답니다. 15분정도 걸으면...그리고 좀더 나가면 한강이랑 합류가되지요.
그래서 이쪽으로 이사오려고 많이 알아봤는데...결국 실패...
나중에 정말 돈 많이 벌면 제일 좋아하는 위치에 집을 사서 가장 이쁜 집을 지을 생각입니다. ㅋㅋㅋ
내 나이가 몇살? ㅍㅎㅎ
세상어딜가도 있을법한 미키마우스...미키마우스 넘 좋아하는데...그래서 사입은 티만 엄청나게...
마누라도 내가 좋아한다고 뻑하면 사다주고...ㅎㅎ
날씨가 어둑어둑해졌네요.
여기서 작별을 해야겠습니다.
뭐 얼마 걷지도 않고 밥먹을거 다 먹고 차마실거 다 마시면...운동은 대체 언제? ㅎㅎ
오랜만에 불광천에서의 산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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