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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사물- Objets

미놀타 렌즈 24-105 F3.5-4.5 중고구입 사용기

by lambba- 램바 201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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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렌즈 24-105 F3.5-4.5 중고구입 사용기


소니알파바디를 사용하면서 한가지 확실한 장점을 알게되었다. 바로 미놀타 렌즈를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사용하는 소니바디는 a99, a55 이다. 전에는 a77 그리고 a77II도 가지고 있었지만 둘다 1년여정도 사용후 정리했다.


이유는? 


포커스 잡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점!  

- a77II에서는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하지만 그 해결된 방법이 촛점이 맞지 않아도 무조건 잡아내는  말도 안돼는 상황을 

  연출시켰다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는 점!

- ISO400 이상이면 눈에 띄게 확 늘어난다. 정말 좋은 렌즈 사용하지 않는한 좋은 사진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a57 과 a55 바디가 노이즈가 덜 한 편이다. 

그래서 a55를 가지고 있고 또 a55의 장점은 오래된 모델같지 않게 작고 가볍다. 게다가 GPS까지 내장되어있다. 

대단한 바디인듯...


풀바디인 a99는 어떨까? 

한마디로 저렴한 맛이 장점이라고 해야할듯...물론 풀바디라서 사진의 깊은 맛은 묻어난다. 

니콘이나 캐논에 비해 미놀타 렌즈군이 있어줘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렌즈군을 형성할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매력이다. 


소니바디의 가장 큰 불만은 포커스속도!!! 어떻게 이건 절대 불가항력적인 영역인가?



미놀타 렌즈 얘기해야겠다. ㅋㅋㅋ


어제 들인 미놀타 렌즈 24-105...표준렌즈라 불릴만한 24 이상의 영역이다. 

특히 이렌즈는 보통 2470이나 2480 영역인 반면 105의 망원영역을 포함시킨 엄청난 영역이다.

엄청난 세월속에서도 이렇게 이쁜 색감을 유지할수 있는것도 놀랍지만...





노이즈또한 적은 편이다. 

같은 ISO인데 어찌 이런일이...아직은 나도 무진장 초보인가보다. 이런 현상을 정확히 모르는것을 보면...

그냥 추측인데 F값이 높은 편이라 짙은 색감에 묻혀진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단점으로 바라본다면 아래와 같이 어두운 영역에선 전혀 촛점을 못잡는다. 

수동으로 잡아서 억지로 찍은 사진이다. 나름 괜찮은듯...ㅎㅎ





역시 "문학의거리"에 포커스를 맞혀서 찍었다. 이정도 밝기라면 저 얼굴에 포커스 맞힐수 있을것 같았는데...





선예도 부분도 좋은편인것같다. 

같은 렌즈군이 비싼것은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것에 반해 10만원도 안돼는 렌즈로 이 정도면 엄청난 렌즈인듯하다. 

대만족...ㅎㅎ





칼라로 찍은 후 흑백으로 처리해보았다. 

역시 뒤에 보이는 사람들의 윤곽선이 어느 정도 확실하게 보인다. 

일부로 뒤를 많이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짙은 색감은 오히려 요즘 나오는 렌즈보다 더 좋은 느낌이다. 




렌즈에 필터가 없어서 고스트 현상은 없었다. 

요즘은 필터에 대한 사용이 상당히 회의적이다. 막상 담고 보면 고스트현상 때문에 짜증날때가 제법있다. 

물론 일부러 넣거나 적당히 활용하기도...


하지만 기법의 하나일뿐이다. 그래서 미놀타 렌즈가 더 좋다. 비싼 렌즈라면 비싼 필터를 사용하면서까지 최대한 사용해봤는데...

정말 BW필터가 좋긴한건가? 싸구려 5천원짜리 필터나 10만원이상 가는 BW 필터를 사용한것이나...내 눈엔 똑같다. 


ND필터는 비싼것을 사용하는것이 맞지만... 영 아닌듯...





미놀타 렌즈 이야기하다 많이 새는것 같다. 


정리하면서 말하자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비 만족스런 퀄러티를 얻을 수 있다는...

단점이라면 어두운 영역은 가급적 피해서...ㅎㅎ





이상 미놀타 렌즈 24-105 F3.5-4.5 중고구입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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