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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니 알파77(a77) 칠번들(DT 16-50mm F2.8 SSM) 그리고 세로그립(VG-C77AM)

by lambba- 램바 201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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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알파77(a77) 칠번들(DT 16-50mm F2.8 SSM) 그리고 세로그립(VG-C77AM)



이제는 구형이 되버린 알파77 항상 그랬지만 출시된지 3,4년이 지난 구모델에 대한 나의 후기...ㅎㅎ

그렇지만 이런 즐거움이 있는것은 꾸준히 사용을 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전문가의 입장에서 쓸수도없고 특별히 전문용어를 사용할수도없다. 잘몰라서...

만약 내가 이 모델을 초기에 구입하여 개봉기나 후기글을 올렸으면 말들이 많았을지도...잘모르면서 떠든다고...

여튼 나의 후기담은 두서없이 내맘대로 써봅니다.


지금은 A77iim2라고 후기모델이 나왔는데 아주 좋다고 소문은 들립니다. 제가 직접 만져보지도 못해 뭐라고 할순없겠지만

구모델보단 더 좋겠죠. a77 사용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부분이 AF입니다. 환장하죠. 정말 못잡아요. 




탐론18-270과 함께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속 다 뒤집어질정도로 못 잡습니다. 못잡는것, 

느리다는것 비교대상이 있겠죠? 네 바로 니콘 d7000입니다. 

저는 렌즈가 문제인줄 알고 소니as센터에가서 말을 해봤더니 느리다는 말보단 역시 렌즈가 소니렌즈가 아니라서 그럴수 있다는 말로 들었습니다. 

물론 탐론 18-270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니콘에서도 18-270을 사용해봤지만 잘잡습니다. 한마디로 소니와 궁합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16-50 소위 말하는 칠번들....

2.8의 밝기 뭐 이정도의 밝기라면 시그마의 삼식이도 충분히 커버할 자신이 있을정도의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뽀대도 뭉득하면서도 잘빠진 느낌? 남성미와 여성미를 적절히 섞은것 같은 암수한몸 아메바같은...뭔소리? ㅎㅎ



성능...음...

똑같아요. AF속도 자체는 엄청 빠르네요. 하지만 똥오줌 못가리는것처럼 표적물을 잘 못잡아요. 

탐론과 비교를 한다면 똑같이 표적물을 잘 못잡죠. 그렇지만 탐론은 정확히 잡기까지 지이~~하다가 촛점이 딱 맞습니다. 

칠번들은 딱 그냥 잡아내고요. 마치 순간이동하는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아님 잠깐의 현기증? 

제 느낌으로는 잡았을때 확 낚아채는 느낌이 탐론과의차이라고 볼수있네요. 말로 설명하기 넘 어려움... 



탐론과의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영상입니다. 

탐론은 왠종일 촛점잡느라 징징대며 계속 울어댑니다. 녹화시 징징대는 모터소리가 그대로 녹음됩니다. 

오죽하면 자동을 꺼버릴까요....ㅠㅠ

하지만 칠번들은 부드럽고 조용합니다. 그리고 빨라요. 동영상 담을땐 최고입니다. 

이 기능때문이라도 이놈을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가 충분해집니다.

pj820이나 nx30n도 같이 들고 다녀본적있는데 부담스럽더군요. 들고 다니는 거추장스러움이 아니라 

음식사진을 찍을때와 동영상으로 담을때 다른 사람들의 엄청난 시선을 느끼게 됩니다. 무슨 요리프로그램 찍으러 나온것 같은...

그래서 자연스런 사진과 동영상을 담기엔 a77 최고죠. ㅎㅎ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야경을 안찍고 있지만 첨엔 a77은 빛갈라짐이 안되는 카메라인줄 알았습니다. 

왜? 탐론으로 장노출을 담으니 빛이 퍼지더군요. 물론 18-270기준입니다.

그래서 렌즈보단 바디가 문제구나 했지요...그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는 바로 a77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는...

iso800이상 이면 난리가 납니다. 엄청 지저분해요...뭐랑 비교해서? 


맞습니다! 니콘 d7000이요.


저는 렌즈군들이 그리 좋지않아서 

보통 800을 미리 놓고 수동으로 담습니다. 물론 실내에서의 기준이죠.

근데 칠번들을 꽂으니 갈라지더군요. 조금은 오해해서 미안하지만 이놈이 미안할짓을 하고 있어요. 

노이즈 때문에...


a77ii 는 노이즈가 많이 줄었을까요?

어떤분은 a99보다 월등하다고 합니다. 크롭바디의 핸디캡이 있는데도...


참 a99는 어떨까요? 정말 이놈도 똑같아요. AF 느려요. 전 빠를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a99를 구입했었죠.

구입후 딱 일주일 사용 바로 방출했습니다. 렌즈를 구입하려니 총알도 없었지만 결정적인것이 AF 때문이었죠. 

a99는 역시 풀바디다운 색감과 동영상의 자연스런 포커싱이 좋더군요. 그렇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영 아닌듯합니다. 

하지만 시그마70-2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영입할까 생각중입니다. 

가지고 있어봐야 사용도 안하고 가격도 땅 깊은줄 모를정도로 떨어지고 있어서 얼른 방출했던거죠. ㅎㅎ



a99의 방출로 뭔가 더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에 세로그립이 합류를 합니다. 모델명 VG-77AM 이죠

a550에도 세로그립이 있어 사용하고 있지만 이 놈에게도 그런 모습을 기대해보고 싶어 영입했죠. 

소감은? ㅎㅎ 넘 좋아요. 특히 배터리 커버 뜯지않고 그냥 저 상태로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더욱 좋습니다. 

예전엔 분실할 우려가 있고 귀찮기도 했는데 그런 걱정을 쉽게 해소해 주었네요. 



소니는 유저의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며 만들고 있는 회사임엔 틀림없습니다. 

캐논이나 니콘은 지들 고집이 넘 센듯...ㅎㅎ 그런데 사진 퀄리티는 소니가 제일 떨어지네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 

혹시 니콘유저분들 화내지 마세요. 적어도 전 니콘유저이기도 하니까요. 니콘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니바디가 여러대 있으면서완전 버리지 못하고있죠. 아직까지도 니콘의색감에 너무 만족하고 있기때문에...





니콘의 장점은 시그마렌즈든, 탐론렌즈든 니콘바디에 꽂으면 제구실을 하는데 소니는 자사렌즈에 대해서만 제구실을 하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세로그립을 꽂은 모습 어떤가요? 조작버튼이 한꺼번에 디스플레이 되어있으니까 뭔가 있어보이네요. 

그립없을때 사용하던 습관 그대로 세로 조작위치가 그냥 옮겨가 버렸습니다. 

보지않고도 자연스럽게 조작버튼 위로 손이 움직입니다. 세로그립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자세죠. 특히 a77은 액정의회전으로

로우앵글시에도 자세잡기가 넘 좋네요. 



마누라가 만든 인형을 모델로 삼아 이놈들 모두를 한꺼번에 담아봅니다.



이 녀석 만든 과정을 포스팅했던가? 여튼 바느질 솜씨는 끝내주네요. 마누라 자랑은 아직도 팔불출이 되는걸까요? 



마치 소니만세 만세!!! 이렇게 외치는것 같습니다.



대갈장군처럼 72mm 가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시그마18-50도 72mm인데 칠번들의 포스가 엄청납니다.



앞으로 소니제품 많이 이용해주세요~~~

왜 이런 분위기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ㅎㅎ 뭐 제가 많이 팔아 달라고 하면 많이 팔리고 적게 팔리는 회사물건들은 아니니까...



이상 a77과 관련된 제품들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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