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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2

목단씨의 그해 여름 박창수작가의 훈훈한 가족 에세이 목단씨의 그해 여름 박창수작가의 훈훈한 가족 에세이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이 진한 감동으로- 어느 집에서나 있을법한 일들이지만 우리 집에서, 또는 옆집에서 일어난 일같이 느껴진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는 말 대신 목단씨가 겪었던 일은 바로 옆집에서 일어났던 일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학교 다니던 아들이 모처럼 고향집에 내려와 남의 참외밭에 들어가 참외서리를 한아들에게 작대기를 휘두르는 목단씨의 모습은, 옛날 고향집에서 아이들의 참외 서리로 이웃 간에 감정이 악화되어 멱살잡이까지 한 옆집 참외서리를 본 듯하다. 각자 색깔이 다르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자식들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억척스런 어머니 목단씨를 기억하는 막내아들의 애잔한 그리움이 진하게 배어난다. 목단씨가 일흔둘이.. 2023. 4. 21.
기억 아픈손가락 그리고 아빠의 앞치마 - 극단 가교 기억 아픈손가락 그리고 아빠의 앞치마 - 극단 가교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매년 2,3편의 연극을 봐왔지만 올해들어서는 처음본 연극이다. 근데 이번에 내가 사진작업에 참여를 했기 때문에 보게된 연극이다. 이 연극 내용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다.두편의 연극이 아버지와의 관계로 전개되어진다. 보통 아버지와 아들 그러면 느낌부터가 대립 또는 투쟁 서로 말이 안통하는 사이 뭐 그런거...아버지와 딸 그러면 왠지 어느구석이 아플것같은... 내지는 그냥 사랑스러운... 왜 그럴까? ㅋㅋㅋ 내가 남자니까...주변의 아들둔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짜증난다고 한다. ㅎㅎ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것같은데 실은 한개인듯!!! 남자기 때문이다. 왜?딸가진 친구들은 이뻐죽겠단다. 답나오지 않았나?여튼 .. 201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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