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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여신 강림하다. 비가 내렸던 어느 날이었다. 평상시 걷던 길가에 낯선 여인이 나타났다. 마치 주변의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이듯이 그녀는 그렇게 나타났다. 왜? 나타났을까?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자신을 알아보는 나를 보고 무척이나 놀란 눈치였다. 못 알아보게 강한 빛을 발산했건만 나에겐 아우라 정도 밖엔 안되었다. 비의 여신과는 그렇게 어색한 만남이 되었다. 설렘도 잠시 비가 그치자 그녀도 사라져 버렸다. 한동안 비는 내리지 않았다. 드디어 오늘 비가 내렸다. 난 그녀를 만나기 위해 만났던 장소로 달려갔다. 비는 점점 그쳐만 갔고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에게 설렘을 만들어 준 그녀... 만나고 싶다. Prince - Purple Rain (Official Video) 2020. 6. 24.
화악산 정상 그리고 전날 쏟아진 엄청난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입수 화악산 정상 그리고 전날 쏟아진 엄청난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입수 한달전에 미리 예약된 스케쥴이라 산악동아리팀들과 함께 화악산으로 향했습니다. 화악산의 높이가 무려 1450미터입니다. 대단하지요!! 이런 산을 도전합니다. 출발할때는 분명 해가 떴었고 가는 길도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길래 오늘 운이 좋구나 하고 생각했지요.그런데 화악산에 도착하기 무섭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이 비로 인해 일부는 산행을 포기 바로 계곡으로... 저는 기왕왔는데 정상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그냥 계곡에서 노는것이 최고였던 하루였네요. 이런 날이 사진찍기엔 좋지만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비가 그칠때 꺼내서 찍었네요. 거의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을때도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로 인해 인증샷도 못찍었네요. .. 201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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