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들과 부천역산보 그리고 이유식으로 그라탕 먹기
무서운 기세로 쑥쑥 크고들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14개월차로 들어가네요. 언제크냐? ㅋㅋㅋ
누군가 그러더군요. 기는 시간이 많이 길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그래서 ...
저희 부부는 걷는 연습을 전혀 시키지 않았지요. 결과는 아직도 제대로 못걷는다는...ㅎㅎ
글쎄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겠지요. 머리가 좋으면 좋고 나쁘면 어쩔수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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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 데리고 나가면 거의 스타급대우를 받습니다. 10명중 8명은 반드시 쳐다보고요. 다시 8명중 4명은
쌍둥이네...또는 쌍둥이냐? 이런 질문이 오고 갑니다. 저희는 그냥 웃음으로 대답을 하는것에 익숙해져 있구요.
얘들은 자신들을 쳐다보는 시선에 익숙해져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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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나 꽂히면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냥 그것만...
집중력하나는 끝내줍니다. 숨겨두면 기억하고 있다가 반드시 찾아낸다는...
그래서 숨기는 작업을 하기보단 아예 치워버리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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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한명씩 찍었는데 이젠 이렇게 같이 있는 모습이 더 보기 좋네요. 태어나자마자 영원한 친구가 함께 있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답니다.
특히 요즘처럼 홀로족이 많은 시대에 친구 만나기도 쉽지않고 이렇게 함께 할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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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면서 갑자기 짖궂은 장난이 하고 싶어졌지요. 마누라는 너무 어이없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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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속옷매장앞에 떡하니 세워뒀습니다. 남자라면 이제 알아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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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습을 본 표정들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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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면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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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런 표정입니다. 뭘 상상하는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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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보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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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자꾸 눈이 가네...
한녀석은 완전 뿅갔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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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금새 잠들어버립니다. 그 시끄러운 길바닥에서...
비보이들이 춤추고 난리가 났는데도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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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너희들을 위한 특별 그라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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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긴 한데 어떻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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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녀석은 낼름먹고 한녀석은 연구를 하네요.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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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다 필요없어...그냥 입에 넣으면 돼...마구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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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체면이 있는데 좀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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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아버지~
이런건 찍는게 아닙니다. 내가 커서 복수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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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시간이 어딨냐? 그리고 체면이 밥먹여주냐...
그냥 나처럼 먹으면 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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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식성이 엄청납니다. 성인 여성한끼와 맞먹는 양이지요. 밥 반공기이상 그리고 분유까지 섭렵해야
꺼억~~~
그리고 먹은 만큼 쌉니다. 어마어마해요. 어쩔때 얘들이 애가 맞나 싶기도 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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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워요!! 아가들 사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찍을땐 저도 기분좋아요. 저 시간 빼면 거의 악마수준인데...ㅋㅋㅋ
14개월차의 귀여운 쌍둥이를 키우고 계시는 군요.
저도 쌍둥이를 보면 자꾸 눈이 가더군요.
편안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그렇구나...저는 도무지 관심없이 살았기 때문에 그런 장면들이 낯설어요. ㅎㅎ
식성 부러운게 젤 부럽네요.
울 아들은 너무 안먹어서 탈...
3돌인데 아직도 12키로대이네요 ^^;;
사실 저도 총각때까지 엄청 말랐었는데 절 닮았나봅니다 (지금은 돼지되었어요 ㅋㅋ)
속옥가게 신 ...너무 웃겨요..
저도 좀더 어렸을때 도전해볼거그랬어요 ㅋ
그렇구나 우리애들이 11키로에서 거의 멈췄기 때문에 엄청걱정하고 있었는데 마냥 늘어나는것은 아닌가보네요.
50일사진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이전의 얼굴이 기억에서 완전 사라졌더군요. 그래서 사진으로 꼭 남겨야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기왕이면 쫌 재밌는걸로...ㅎㅎ
쌍둥이 형제가 모처럼 나들이를 했네요..
정말 무럭무럭 튼튼하게 많이 큰것 같구요..
아직은 먹는것만 눈에 들어올것 같은 표정
들 이기도 하구요..
사랑스런 이런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먹는것만 잘먹어도 걱정이 없는것이 부모의 마음인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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