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34

듣고 싶습니다. 겨울바다에서... 듣고 싶습니다. 겨울바다에서... 우연히 들리게 된 겨울바다였습니다.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바다 였지요.가지고 있던 헤드폰과 스마트폰으로 제 마음을 만들어봤습니다. 듣고 싶습니다. 파도소리일까요? 제가 하고 싶은 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많이 듣질 못했습니다. 사는게 그리 바쁜것도 아닌데 바쁜척 했는지도 모르지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시간을 이렇게라도 가져봅니다. 2018. 3. 28.
스쳐지나는 시간속에 당신을 만났습니다. 스쳐지나는 시간속에 당신을 만났습니다. 때로는 마치 의도한것처럼 만나기도 합니다. 그땐 당황스런 표정을 짓지 말아야겠지요. 챙피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 뭔가 들키면 안될것 같은... 죄지은 사람처럼...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과거속 모습들은 지나치는 시간속에 흘려보내고 맙니다. 어쩔수없었다는 아니 후회스런 마음들이 갑작스런 채찍을 가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그때와 같은 태도를 취하게 되지요. 이승환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한번쯤 우연히 만날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다시 만나고픈 마음이 가사 곳곳에 묻어나는 노래지요. 한번쯤 애뜻한 기억이 있었다면 그러한 마음 하나쯤은 갖고 있겠지요. 그리곤 달래주는 음악으로 듣지만 다시 회상시켜주기도 하지요. 그렇게 몇번이고 반복을 하면단련이 되.. 2018. 3. 27.
친구라 불러본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친구라 불러본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새벽에 소래습지생태공원에 가려고 알람을 맞췄으나 새벽까지 마신 술 덕분에 한시간이나 늦은 6시30분경에일어나게 되었다. 갈까말까 잠깐의 망설임이 있은 후 바로 소래로 향했다. 차안엔 술냄새로 머리가 아프다. 달리면서 밖의 날씨를 보니 심상치가 않다. 해는 떴는데 어딨는지 도통 보이질 않는다.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각하다.늦게 일어났지만 일찍갔어도 별볼일없었을것이라며 애써 스스로를 달래준다. 드디어 도착... 역시 예상했던모습이다. 해가 떠오르며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분위기 연출을 해줘야 하는데 유령처럼나타났다. 사라졌다만 반복한다. 친구와의 술한잔이 어찌보면 집에서 그냥 쉬라는 신호였을까? 아무것도 찍을것이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헛걸음 쳤다고 아우성이었다. 뭐 그래도 한.. 2018. 3. 26.
강화도 마니산에서 지낸 시산제로 올해 무사기원해봅니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지낸 시산제로 올해 무사기원해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사고없이 안전한 산행을 바라는 마음에 지내는 시산제...많은 산악인들이 저마다 염원을 가지고 행사준비를 하지요. 의미부여가 더 크기에 멀리가기보단 가까운 곳으로정하여 회원들간의 친목 활성화가 목적이 크다 볼수있겠습니다. 워낙에 산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시산제는 처음 참여해봅니다. 이번엔 강화도 마니산이라 쌍둥이를 두고와도 마음이 좀 편했네요. 새벽일찍이 가서 오후 2시쯤 집에 왔으니까요. 이런 산행이 가장 좋긴한데 ㅎㅎ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방송에서 난리지요. 이날도 날씨도 안좋긴 했는데 미세먼지도 한 몫한 날이지요.어쨌든 기왕왔는데 등산은 해야지요. 마니산 정말 오랜만에 와봅니다. 중3때 소풍으로 왔었던 기억만 있네요. 그땐 이 산을.. 2018. 3.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