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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생태공원, 캠핑장도 있는 도심속의 바닷길이랍니다.


전날 맥주 딱 한병 마시고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을 못이기고 그대로 뻗어 버렸습니다. 

그리곤 갑자기 새벽5시에 눈이 떠지더니 잠이 안오더군요. 아~ 이리뒤척 저리뒤척 결국엔 그냥 나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려고 했더니 방전이래요. 기가막히고 어이가없고...결국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


근데...


막상 차를 끌고 나왔는데 갈곳이 없다는...오랜만에 소래포구나 갔다올까? 방전됐으니 차량 충전도 시킬겸...

그래서 목적지를 소래포구로 하고 달렸습니다. 달리는 중 발견한 이정표하나 "시흥갯골생태공원" 

바로 핸들을 꺽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갯골이라니... 도심속의 바닷길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만든 공원이라네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75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2000sec | F/5.3 | -0.67 EV | 10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른아침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일하시는 분들고 저 밖에 없더군요. ㅋㅋㅋ

마침 차안에 자전거를 가지고 왔기에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타고나서 바로 후회를 하긴 했지요. 



날씨가 장난아니게 더웠습니다. 오늘 폭염이라는데...내가 미쳤지...타자마자 얼굴이 따가워지고...

그래도 좀 달리면 그늘이라도 있겠지 했게지 전혀였습니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아직도 다듬도 있는것 같은데...

아님 예산부족으로 오랜기간 완성되어가고 있다거나...



일본농촌풍경을 오랜동안 보고 왔었는데 역시 이런 자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군요.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버리곤 했습니다.



정말 자전거를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덕분에 더 많이 그리고 더 멀리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집에와선 거의 초죽음 상태가 되버렸지요.



날씨때문인지 건성건성 보게된 부분도 있어서 다음에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물론 사진에 보이는 부분들이 거의 다 본셈이지만 자연이란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을 보는것이죠.



다 좋은데 저 뒤로 보이는 아파트들의 모습은 모든 백그라운드를 절망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도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 말이죠...ㅎㅎ




시흥갯골생태공원의 크기는 어마어마합니다. 염전을 비롯한 수영장 그리고 캠핑장등...앞부분에 주로 편중되어 있고

염전 뒷편으로는 걸어서는 도저히 돌기 힘든 상당히 긴코스로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 건물이 소금창고입니다. 옛날모습의 창고로 일부러 누추한 모습으로 만든듯 합니다.



아직 오픈시간이 아니라서 안연것인지 아니면 본래 안열어두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몇채가 쭈욱 있습니다.



이 소금창고 뒤로 만들어진 길로 본격적인 오프로드 여행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냥봐도 상당하죠...저 멀리 보이는 곳까지 달리고나면 이 만큼의 길이가 한번 더 있습니다. 

거기서 유턴하여 돌아오는 셈이죠...



저 다리까지만 간다면 걸어서도 충분하지만 통행금지로 되어있었습니다. 



여기가 갯골인가 봅니다. 이 곳엔 수많은 갯벌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바닷물과 만나는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기수성과 담수성 생물들이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갯골지대에는 농게, 칠게, 말뚝망둥어등이

관찰되고 염습지대에는 갈게, 참방게, 붉은 사각게, 기수우령이 등이 서식하고 있고 갈대 숲 사이의 염습지에는

맹꽁이 서식지라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시흥갯골 탐방코스라고 나오네요. 

A코스는 30분부터 D코스 3시간....헉! 저는 오늘 자전거로 D코스를 본 셈이네요. 

D코스는 인포세터 -  소금창고 - 탐조대 -  갯골 - 자전거다리 - 갯골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는 9.4km 입니다.


저 다리가 자전거다리입니다. 멀리서 보면 토끼인줄 알았다는...

근데 밤이나 새벽에 보면 오히려 더 멋진 형상으로도 보인답니다. 오늘 처음본 다리인데 갑자기 다른 사람의 

사진이 떠오르더군요. 마치 폐허속장면같은 사진이었었는데 막상 보니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보면 늘씬한 자전거모양의 다리가 맞습니다. 



아마도 앞에 놓여진 저것들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날씨가 안좋거나 어두울때 바라보면 실루엣으로 봤을때 

전쟁터분위기도 연출이 가능할것 같네요. 




다리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막상 올라서니 제법입니다.



이제사 유턴을 한셈이네요. 다리를 건널 무렵 갑자기 복통이... 

아 빨리 달려야 하는데 배는 아파오기 시작하고...



참 대단합니다. 그래도 그냥 갈수없어서 이렇게 또 담고...



또 담아냅니다. 저 다리 이름이 흔들전망대라고 합니다.  

배아픈데 기어이 올라갑니다. 



일부러 흔들리게 설계한것 같은데 바람한점없어서 그런지 전혀 흔들림이 없었네요. 

그래도 전망은 좋습니다. 발 아래 보이는 모든 장면들이 제가 달려온 길이라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물건들인데 의자인가 봅니다. 



이 녀석이 말뚱망둥이 인가 봅니다. 귀엽네요. 어떻게보면 스타워즈시리즈에 나오는 외계인 같기도 하구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단체로도 야외무대나 잔디광장등 대관을 하여 이용할수도 있고

야영장에선 갯골캠핑장으로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매월20일에 선착순 신청이며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합니다.


염전체험장이 있는데 금액은 4000원 화요일과 주말에 운용된답니다. 시흥시민은 50프로 할인!!!

자전거대여도 된다고 하는데 2인용은 제한된 장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잘 판단하시고...

이상 시흥갯골생태공원 포스팅을 마칩니다. 


참 혹시 몰라 http://gaetgol.siheung.go.kr 홈페이지링크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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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장곡동 724-32 | 램바(lambba) - 시흥갯골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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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느끼고 싶고, 기억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던 모든것들을 카메라로 담아봅니다. 소소한 즐거움이 묻어나는 그런 사진 생활블로거가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