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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벽을 따라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창덕궁벽을 따라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몇년만에 걸어보는 길일까요? 세월의 변화에 맞춰 더 세련되어가는 우리 궁의 모습입니다. 이 곳에 오면 고등학교때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창경궁과 창덕궁 이름이 비슷하지요.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와 2번째 만남을 창경궁에서 하기로 했지요. 친구랑 약속시간에 맞춰서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무슨 말하려는지 아시죠? ㅋㅋㅋ 30분 이상을 기다려도 기다려도 그녀들은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기다렸던 곳은 바로 창덕궁... 여기가 창경궁아닌가요? 서울촌놈이 따로없네요. 그때는 저런 푯말도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연히 핸드폰이나 삐삐도 없었던 시절이었구요. 친구랑 미친듯이 뛰어서 창경궁에 도착했습니다. 오호~~~ 정말 그녀들이 거기서 기다려 주고 있었습니다. 그녀들의 왈! 자기들.. 2016. 5. 25.
우중 야구경기 고척돔경기장이 답이네요. 넥센과 롯데경기 우중 야구경기 고척돔경기장이 답이네요. 넥센과 롯데경기 어제 일요일 넥센과 롯데 경기가 있었던 날입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안좋았지만 계속 비가 내릴줄은 몰랐네요.친구가 고척돔에 가고 싶다고 하고 나도 궁금해하던차에...가면서 이렇게 비가 내릴때는 역시 돔경기장이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갔습니다. 관중이 어제 제일 많이 들어섰다고 하더군요. 엘지와 한화경기가 취소되어서 일부 팬들은 이곳 고척돔경기장으로...어쩐지 엘지한화 유니폼입은 사람들이 보였다 했네요. 바깥 날씨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빗방울이 그리 강하지 않아 그냥 어두운 정도였네요.하지만 몇시간후엔 강한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순간적으로 쏟아졌다고 하더군요. 고척돔경기장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이렇게 담아보니 예술적입니다. ㅋㅋㅋ 자화자찬.. 2016. 4. 4.
밤의 함성 -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밤의 함성 -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오랜만에 장보러 상암동에 갔네요. 홈플러스로 진입하는 차량은 많지 않은데 왜 이리 차가 많고 붐비나 하면서 홈플러스로 들어갔습니다. 이상하게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혹시?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네요.장을 보고 나오는데도 많은 차량 때문에 빠져나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집에 가면서 갑자기 다시 와야겠다는 충동이 들더군요. 카메라 메고...ㅎㅎ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상암동은 경기장 불이 켜져있을때 가장 이쁘죠. 게다가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언제축구가 열릴지도 모르고... 기회는 이때다 싶어 얼른 물건을 내려놓고 마누라의 잔소리는 뒤로 하고 삼각대 챙기고 망원렌즈도부랴부랴 챙겨 나왔습니다. 달릴때는 거의 카레이서 수준으로 냅다 달려 후반.. 201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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