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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들/음식- Food

집에서 만들어 먹는 생크림 딸기케이크 - 램바~~~

by lambba- 램바 201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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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먹는 생크림 딸기케이크 - 램바~~~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물론 저는 사진만 찍었지요. 저는 요리하는것을 너무나 싫어한답니다. 어쩔때는 보는것도

괴로울때도 있습니다. 왜 저런 고생을 할까하고...ㅎㅎ

 

 

 

요즘 너무 추워 출사 나가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큰 맘 먹고 공정과정을 담아봤습니다. 쳐다보면서 느낀점은 "그냥 사먹겠다" 입니다. 왜그럴까요? 

저는 죽었다 깨도 못만듭니다. 손도 많이 가고 머리도 좋아야겠더군요.

 

그렇다고 

결과적인 부분을 말한다면 맛은 아주 좋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만드는 모습을 살펴볼까요? 

 

 

 

 

 

 

우선 주 재료가 될 계란들을 저렇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무게를 잽니다.  

 

양이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면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 말 별로 믿고 싶지 않습니다. 까탈스럽게 보이더군요. 

 

우리나라는 옛부터 손맛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케이크는 서양음식이니 적용이 안되나? ㅎㅎ

 

 

 

 

 

 

우유도 딱 정량만 따르고 있습니다. 독하군...

 

 

 

 

 

 

설탕이라고 비켜갈순없겠죠?  근데 이 흑설탕 정말 독하게 녹지 않더군요. 

 

오븐 속에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독합니다. 잘 녹여야 한다는 사실을 그 이유를 알수가 알수가 있었습니다. 

왜? 완성된 케이크를 먹다보면 그냥 씹히는 부분이 생겼기 때문이죠. 대단합니다. 흑설탕 그렇기 때문에 

잘 녹여야 합니다. 잘못하면 덩어리로 씹히게 되겠죠?

 

 

 

 

 

오븐에 넣기전에 반죽을 올려줄 장소를 만들어 줍니다. 

 

 

 

 

 

 

가위로 재단하고 주변 각도 잡아줍니다. 이때 저는 정말 이렇게 만들어야 하냐며 조금은 빈정거렸습니다. 

역시 사먹는게 낫지... 

 

 

 

 

 

 

본격적으로 반죽을 만듭니다. 섞여진 계란들 속에 흑설탕을 넣고 엄청나게 섞습니다. 

 

 

 

 

 

 

저 기계이름은 모르겠지만 저 엄청난 회전수로 돌렸는데도 안녹았지요. 

 

 

 

 

 

 

저렇게 튀쳐 나갈정도인데... 거의 15분정도 돌렸습니다.

 

 

 

 

 

 

아~ 뭔가 자세가 나오네요. 멋집니다. 뽀대나네요. 

 

 

 

 

 

 

갑자기 이 놈이 멋져 보입니다. 만약  이놈이 없다면 엄청나게 제가 고생했을거에요.

마도 한시간이상 돌려야 저렇게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끔찍한 생각도 해봅니다.

 

 

 

 

 

 

일정량의 밀가루도 그냥 넣지 않고 저렇게 고루게 만드는 과정을 두번이상 했습니다. 

 

 

 

 

 

 

부드러워진 밀가루를 넣고 또 섞어줍니다. 이번엔 기계를 이용하지 않더군요. 

 

 

 

 

 

 

기계로 돌리면 맛이 없다고 합니다. 

공기가 들어가야 뻑뻑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런것까지 치밀하게 계산하며 만들어야 하다니...

 

 

 

 

 

 

 

 

걸쭉하게 반죽된것을 틀안에 붓듯 쏟아냅니다.

 

 

 

 

 

저걸 구우면 맛진 놈이 되겠지요? 기대 됩니다. 

 

 

 

 

 

 

이렇게 오븐에 넣고 ...

 

 

 

 

 

 

대략 12분간 구웠습니다. 결과는?

 

 

 

 

 

 

오~ 거의 카스테라 수준이네요. 평평하게...쭈욱 뻗은 모습이 맛지게 생겼습니다. 

 

보이는대로 맛을 보니 카스테라 맛이 나더군요. 앞으로는 카스테라 장사를 할까 10초동안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이 상태로 생크림을 입히면 카스테라케익이 되겠군요.  

 

근데 케이크는 보통 동그란데 이렇게 넓직하게 만들면 어떻게 케익을 만든다는건지? 

 

정말 제가 이렇게 단순한 놈인지 요리를 보면서 느꼈네요. 

 

 

 

 

 

 

정말 손 많이 갑니다. 굳지 말라고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살짝 올려주네요. 

 

 

 

 

 

 

그것도 모자라 호일까지 씌워주네요. 

 

 

 

 

 

 

그리곤 생크림을 사용하여 데코레이션 준비를 합니다. 

 

 

 

 

 

 

역시 기계의 힘을 빌려...근데 저 밑에 뭔가 했더니 얼음물이더군요. 

 

왜 그렇게 하느냐고 했더니 생크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미리 준비했다고...

 

와~~ 정말 사람이 할짓이 아니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데코의 하일라이트 딸기~~~

 

갑자기 이 뻘건 색상의 물체들을 보니 뭔가 군침이 도네요. 

 

빨간색은 참 사람의 마음을 묘하게 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슬라이스 아몬드도 준비합니다. 역시 데코의 재료로 쓰인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작업을 앞두고 재단에 들어갑니다. 케익의 모양을 잡기 위한 작업이죠.

 

 

 

 

 

 

이제사 눈치를 챘습니다. 이렇게 나눠서 층층이 쌓으려는것을...정말 아둔한가 봅니다. 

 

 

 

 

 

 

이렇게 잘려진 놈들은 저 속으로 들어갈 내용물로 쓰여집니다. 

 

 

 

 

 

 

마치 시멘트를 바르듯....

 

 

 

 

 

 

그리고 슬라이스된 딸기들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또 올리고 공구리하고...

 

 

 

 

 

 

또 다시 딸기들의 행진을 계속됩니다. 

 

 

 

 

 

 

층층히 쌓이니까 자세가 나오네요. ㅎㅎ

 

 

 

 

 

 

벽에는 아몬드 슬라이스를 붙이고...

 

 

 

 

 

 

쨔쨘~ 완성입니다. 

 

어떤가요? 그럴싸 한가요? ㅎㅎ 모양새는 이쁘진 않지만 맛은 파는것보다 신선함과 부드러움이 있네요. 그래서 더 맛있다는...

 

만든 보람은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공정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는...

 

 

 

 

 

 

준비하는게 많지만 실제적으로 공정시간은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더군요. 만약 제가 사진을 찍지 않고 도왔다면 시간은 분명 

 

반으로 줄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과정을 본 이상 다시는 쳐다보고 싶지도 않네요. ㅋㅋㅋ

 

 

 

 

 

 

준비된 홍차와 함께 먹어보렵니다. 저는 홍차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인에게서 선물받은 홍차입니다. 브랜드는 잘모르겠고...내 인생에 이렇게 맛진 홍차는 첨인듯합니다. 

 

향기도 끝내주고...맨날 싸구려 티백만 마시다가 물론 이것도 티백이지만 차원이 완전 틀려요. 두번이상 우려서 마셨습니다. 

 

세번도 가능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맛의 깊이가 끝내줍니다.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사고 싶네요.

 

 

 

 

 

 

잘려진 모습의 완성품들입니다. 차와 마시기 위해 드뎌 속살을 공개합니다. 

 

 

 

 

 

 

 

어떤가요? 먹음직스러운가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생크림 딸기 케익...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어보입니다. 특히 집에서 만들어 먹는 먹거리라 더욱 안전하며 다양한 과일들을 이용할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성격 급하신 분이나 꼼꼼하지 못하신분들은 심근경색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냥 사드시는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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